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권오현)은 지난 24일 분기별 매출액 평균 10억원 이상의 25개 팹리스 기업을 대상으로 집계한 ‘2009년 3분기 팹리스 산업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25개 팹리스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1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이들 기업의 평균 순이익은 11억7,000만원으로 전분기 8억원보다 47% 증가하고, 순이익률은 10.7%를 달성했다.
특히 상위 10개 팹리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전년 동분기 201억원에서 5.8% 증가한 212억원을 달성했다. 이들 기업의 평균 순이익은 전년 동분기 -4천만원에서 36억원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순이익률은 17.2%을 기록했다.
국내 팹리스 기업 분기별 평균 매출액 추이를 보면 국내 팹리스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전분기 106억7,800만원보다 2.3% 증가하고, 전년 동분기 116억4,700만원 보다 6.2% 감소한 109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12억원으로 전분기 211억원보다 0.8%, 전년 동분기 201억원보다는 5.8% 증가했다.
25개 기업중 매출규모가 100억원 이상인 엠텍비젼, 티엘아이 등 9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2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4%를 차지하며 업계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기업 동향]
◆넥스트칩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인 111억5천만원, 영업이익 25억9천만원, 순이익 29억8천만원을 달성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 55억7천만원은 전년동기까지 20억6천만원의 누적 순이익 대비 169.7% 증가했다.
지난 8월, 고사양 DVR에 최적화된 H.264 방식 코덱 SoC(NVS3211) 출시했다. H.264 기반 비디오 코덱과 533MHz CPU 및 DDR2 메모리 컨트롤러, NAND/NOR 플래시 메모리 컨트롤러 등 영상 압축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칩 안에 하나로 구현한 기술 집약 제품이다.
또 고사양 H.264 기반 IP카메라용 SoC(NVS2300) 출시해 카메라 ISP, CPU, 압축 엔진, DDR/NAND/Ethernet 컨트롤러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칩에 내장했다.
◆코아로직
내비게이션용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CLM7700’ 출시했다.
카메라 기능은 정지영상 8M픽셀까지 지원하며 D1급 비디오로 압축하는 깨끗한 영상을 제공하여 우수한 품질의 블랙박스에 적용 가능하다. 3D 기능을 적용해 영상 왜곡을 보정한 후방카메라 기능을 구현했다.
또한, 하이패스 시장의 TTS(Text to Speech)기능을 함께 탑재할 수 있어 세부적인 방향 지시 및 교통정보를 음성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번 솔루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플랫폼의 형태로 공급돼 고객이 바로 제품양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발 툴킷과 3D그래픽을 위한 SDK(Software Development Kit)등이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