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119억원, 영업이익 307억원, 당기순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6.6%, 31.5%, 70.7% 감소한 실적이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직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8%, 29% 증가하며 바닥탈출의 희망을 보였다.
주요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화학사업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 2,687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PO(Propylene Oxide)제품의 국내 수요가 안정된데 따른 것으로 회사는 하반기 PO 수요처에 대한 공급 안정성 확보로 수익성울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같은기간 필름사업에서는 매출 2,123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 증설 설비의 수율이 상승하면서 매출은 확대됐으며 제품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향후 전망에 대해 신규 설비 정상 가동에 따른 판매량 증가세 지속될 것이며 제품 믹스 개선 위주의 판매전략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