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분기 2,76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5.8%, 전기 대비 35%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1% 증가했고 전기 대비 101.7% 늘었다.
순손익은 8억9,300만원 적자로 적자지속을 나타냈지만 전기나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이 같은 실적은 제품 및 시공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며 순손익의 적자폭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금융비용이 전기 대비 1/10, 전년동기 대비 1/5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창립 29주년을 맞은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엘리베이터 및 관련산업 시장규모가 세계 4~5위를 달리고 있는 큰 시장이며 아파트 등 고층 빌딩이 많고 초고층 건물을 포함한 건축건설이 계속되고 있어 외국 업체들도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규 설치 엘리베이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을뿐더러 유지보수 시장도 커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