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세계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는 최근 IEA(국제에너지기구)가 ‘IEA 2012년 신재생에너지 중기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세계 신재생에너지 전력발전 증가량 중 40% 이상을 차지하면서 향후 재생에너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EA는 2011년 세계 신재생에너지 전력발전량이 전년 대비 5.8% 증가한 454만GW이며, 2011년∼2017년(7년간)까지 184만GW 정도가 증가(연 5.8% 증가)해, 총 640만GW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11년∼2017년까지 세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중 수력을 제외한 증가량이 71만GW임을 전제로 할 경우 중국이 이중 27만GW(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 △미국 5만6,000GW △인도 3만9,000GW △독일 3만2,000GW △브라질 3만2,000GW 순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주요 성장 요인으로는 △야심찬 정책 목표 △전력 수요 급증 △충분한 자본 확보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IEA에 의하면 중국 신재생산업은 수력, 풍력, 태양광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할 전망이다.
세계 수력발전량은 2011년∼2017년까지 107만GW에서 130만GW까지 증가(연3.1%)할 전망이며, 이중 중국이 11만GW(8.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외에 △라틴아메리카 3만2,000GW 이상 △브라질 2만1,000GW 이상 △유럽 1만9,000GW 이상 순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풍력발전량은 2011년∼2017년까지 23만GW에서 46만GW까지 증가(연 15.6%)할 전망이며, 이중 중국이 10만4,000GW(22.6% 이상)으로 높은 발전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태양광발전량은 2011년∼2017년까지 7만GW에서 23만GW까지 증가(연15.6%)할 것으로 예상되며, 잠재력이 가장 높은 중국이 3만2,000GW(14%)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외에 △미국 2만1,000GW 이상 △독일 2만GW 이상 △일본 2만GW 이상 △이태리 1만1,000GW 이상 순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중국은 2010년 10월 발표한 12차 5개년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총 7,400억달러 투자해 2015년까지 전체 전력발전량 중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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