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11-25 10:06:17
기사수정

독일 머크社는 미국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독일 브라운쉬바이크 공대(TU-BS)와 함께 독일연방교육연구부(BMBF)의 후원으로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광원의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는 공정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라이트 인라인(Light InLine, LlLi)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3년 동안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사가 주도하며, 고성능 OLED 소재를 만드는 머크와 OLED 연구 센터로 국제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TU-BS가 측면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는 독일 알제나우에 위치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의 첨단 개발 공장에서 진행된다.

유리판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OLED 타일은 기존 형광 광원보다 더욱 밝고, 안정적이며, 에너지 효율적인 백색광원으로 가정이나 사무실의 조명으로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을 상용화하려면, OLED의 수명문제를 해결하고 더딘 표준화와 이에 따른 높은 제조원가 같은 장벽을 뛰어넘어야 한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는 고성능 유기 소재 및 효율적인 기기 설계를 이용한 대형화 제조 공정을 개발해 이러한 단점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머크의 액정사업부 OLED 부사장으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우도 하이더 박사는 “머크는 안정적이고 비용효율적인 OLED 기기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복잡한 유기 화합물을 대량으로 합성하거나 개발한 경험이 풍부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대형 OLED 기판에서 동작하는 소재의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첨단 제조 장비를 이용해 새로운 유기 물질을 시험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의 수석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에너지 및 환경 솔루션 사업부를 담당하고 있는 마크 핀토 박사는 “고체 상태의 광원은 에너지 효율적인 미래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우리 장비는 OLED 기술로 평판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적합하다. 또한, 우리는 유럽의 주요 광원 업체 한 곳에 파일럿 제조가 가능한 시스템도 이미 구축했다”고 말하며, “이번 LILi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품질이 높고 제조비용이 낮은 OLED 기술을 더욱 최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TU-BS의 볼프강 코발스키 교수는 “OLED 기술 혁신은 우리 연구소가 중심을 두는 분야 중 하나다. 이번에 머크 및 어플라이드 머티리얼과 파트너십을 통해 양산단계에 맞는 새로운 고효율 OLED 광원기기 성능을 평가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OLED 프로젝트에는 총비용으로 약 749만 유로가 소비될 전망이다. 독일 연방교육연구부는 약 326만 유로를 지원하며, 참가 기업에서 나머지 423만 유로를 충당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된 정부 지원금(FKZ 13N10611)은 독일 정부가 추진 중인 ‘유기발광다이오드 - 2단계’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독일의 OLED 공동 연구를 지원하고 관련 업체들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젝트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www.liliproject.com에서 볼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57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