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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19 11: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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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호 영도산업 대표.

이제 전 세계 수소연료자동차가 국산 밸브를 장착하고 세계를 누빌 날이 멀지 않았다.

영도산업(대표 이광호)이 최근 티유브이슈드(TÜV SÜD)로부터 국내 최초로 수소 연료전지 차량용 ‘실린더 밸브’ 및 ‘온도 감응식 압력방출장치(Thermally activated pressure relief device)’에 대한 유럽 인증 취득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유럽 인증기관 중의 하나인 티유브이슈드(TÜV SÜD)에서 인증 수행을 담당했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KGS)에서 유럽기준에 명시한 절차에 따라 티유브이슈드와 함께 모든 적합성을 확인했다.

이번에 유럽 인증을 받은 제품은 차세대 친환경 차량으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차량에 장착되는 핵심 부품 중의 하나로 영도산업이 지난 2년 2개월 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 부품의 경우 고압실린더에 필수적으로 장착돼야 하는 부품으로 작동압력이 700bar(약 713.8kgf/cm2)에 이른다.

이에 초고압 대응을 위한 특별한 설계 및 이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 없이는 개발이 불가능한 부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외에서는 극히 소수의 제조사만이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영도산업이 개발안 제품은 유럽인증 취득과 함께 2건의 특허 출원도 이뤄져 독자적인 기술을 보호 받게 됐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가 해외에서 모터쇼 1위를 수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반면에 사용되는 부품은 외국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 영도산업이 수소연료자동차용 밸브의 출시가 멀지 않아 수소연료전지차에 국산 밸브가 쓰일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환경문제와 에너지 절약 문제가 자동차 산업의 이슈로 떠오르며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영도밸브의 수소연료전지차용 밸브 개발로 앞으로 다가올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 국산 제품의 사용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수소연료전지차용 밸브에 앞서 CNG자동차용 밸브를 개발한 바 있다. 이 제품들은 이미 현대자동차에 납품되고 있으며 안전성과 내구성이 검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과 함께 1년여간의 실차 테스트를 실시한 후 2014년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영도산업의 밸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신제품 개발에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도산업은 1974년 창업 후 가스실린더 제조업체(LPG, 고압가스, CNG), 용기재검사장, 가스충전소 등 산업에 없어서는 안 될 저압, 고압 및 초고압용 밸브를 전문으로 생산해 왔다.

또한 20년 동안 자사의 제품을 미국, 중남미, 동남아, 중동, 유럽, 남아프리카 등 전세계에 수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238억원의 매출과 7억8,5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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