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반도체, 선박 등 전력다소비업종의 수출증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에 따르면 7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227억2천만kWh를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선박, 석유화학, 무선통신기기 등 전력다소비업종의 수출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주택용 전력판매량은 여름철 무더위 따른 냉방수요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54억2,600만kWh를 기록했으며 일반용은 에어컨 등 냉방기기 판매증가에도 불구하고 냉방온도 제한 등 절전효과로 0.6% 증가한 87억9,200만kWh를 기록했다.
7월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동월 대비 16.1% 하락한 155.3원/kWh으로 나타났고 정산단가는 2% 하락한 98.3원/kWh을 기록했다. 이는 유류 발전기의 시장가격결정비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류, LNG 등 연료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