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열린 한·개도국 협력 아프리카 국가 초청연수 모습.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이 글로벌 에너지 교육을 통해 중동진출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에관공은 8월25일부터 9월5일까지 쿠웨이트 현지에서 쿠웨이트 산업체 직원 및 공무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쿠웨이트에서의 에너지 기술 및 정책에 관한 에관공 교육(KEMCO Training for Energy Technology and Policies in Kuwait)’라는 제목의 에너지절약 정책 및 기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쿠웨이트 교육은 현대중공업의 쿠웨이트 사비야 발전소 건설 수주에 따른 Offse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에관공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에너지절약 정책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에너지 교육을 제공해 쿠웨이트의 에너지이용합리화 역량 강화를 돕게 된다.

에관공은 이번 교육이 글로벌 에너지교육 콘텐츠를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활용하는 첫 번째 사례로, 에너지효율향상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개도국 정부들의 높은 관심을 감안할 때 향후 글로벌 교육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연계함으로써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GS건설과도 MOU를 체결하고 Offset 사업에서의 협력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지난해 출범한 글로벌에너지교육센터는 국제기구와 협력해 에너지정책, 효율, 진단 등 KEMCO 고유사업을 교육 콘텐츠로 발굴함으로써 글로벌 교육역량을 키워왔다.

또한 월드뱅크와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효율 지식교류 협력교육을 비롯해 출범이후 지금까지 총 8회에 걸친 글로벌 교육을 실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