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의 보급 확산으로 터치패널 부문이 급부상하고 있고 에너지 대란과 맞물려 친환경 조명으로 LED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두 분야의 생산 장비 및 주요 소재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TOUCH PANEL KOREA 2013’, ‘LED TECH KOREA 2013’, ‘OPTICAL EXPO 2013’, ‘FLEXIBLE DISPLAY KOREA 2013’ 전시회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지난 21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동시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광학산업과 디스플레이산업의 장비 및 소재관련 전시회로 매년 20%씩 참가기업이 늘고 있다.

전시회 주관인 디지털기술은 2012년 1만2,000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고 설명하고 전시회 성장 추세를 반영해 올해는 1만,5,000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부대행사로 △대면적 TSP 제조를 위한 핵심기술 세미나 △2013 국내외 TSP 시장동향과 차세대 기술개발 현황 세미나 △LED/OLED 최신 소재 개발현황 및 적용기술 세미나 △2013 전자기기산업 최신 광 응용 기술 세미나 △2013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상용화기술 동향 및 기술적 이슈 세미나 △인쇄전자 사업화 전망과 신기술 개발 세미나 △2013 LED/OLED 조명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전략 세미나 △IT융합기기에 필요한 PCB 차세대 기술 및 산업전망 세미나 등의 자리가 마련돼 관련 분야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 휴비츠의 광학현미경 부품들.

■ 기업별 소개

◇ 휴비츠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인 휴비츠(대표 김현수)는 2011년부터 출시한 자사의 현미경 제품을 전시했다.

실체현미경, 정립현미경, 디지털현미경, 측정소프트웨어, 카메라 등 자사가 직접 개발한 광학 제품을 선보였으며 FAD 허가, 신기술 인정 KT마크, CE마크, ISO9002 인증 등 자사제품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증명하는 인증들을 함께 소개했다.

휴비츠의 강동균 대리는 “모든 현미경이 자체기술로 제작한 제품”이라며 “산업계, 연구소, 대학 등에서 점차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휴비츠는 현미경 부스 말고 광학부품 부스를 따로 마련해 우수한 광학부품 및 현미경 부품들을 함께 소개했다.

▲ 아라온테크의 MACOR INSPECTION.

◇ 아라온테크

세계 최초로 셀 타입(Cell Type)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TSP(Touch Screen Panel) OGS(G2, Glass에 ITO 미세 패터닝을 하는 공법) 제조공정장비를 개발한 아라온테크(대표 홍진규)는 △
TSP Photo 공정에서 미세 패턴을 형성하기 위한 시스템인 Exposuer △TSP Photo 공정에서 Photo Resist를 코팅하기 위한 시스템인 PR Coater △자동화 물류장비 △AOL 검사기 △
셀 합체기 등을 전시했다.

▲ 에이에스티젯텍의 전시부스 전경.

◇ AST JETEC

반도체 세정방비 및 도금장비 분야에서 세계 1, 2위를 다투는 에이에스티젯텍은 롤투롤(Roll To Roll) 하이브리드 라우팅 가공장비, Semi Auto Laser 가공장비, ACF를 적용한 fine oitxh 태응 COG, FOG, FOP Full Auto Bonding System 등을 전시했다.

▲ 솔라세라믹의 50㎛ 폴리아미드 코팅필름.

◇ 솔라세라믹

터치패널용 투명전도막 생산기업인 솔라세라믹은 독창적인 나노 에어로졸 CVD 방식을 적용해 생산하는 FTO(Fluorine doped tin oxide) 투명전도막을 전시했다.

FTO 투명전도막은 내열성이 우수하고 저항이 낮으며 투과율 또한 높아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열강화유리, 화학강화유리 등에 직접 코팅이 가능해 다양하게 가공된 강화유리에 직접 코팅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앰크래프츠 한혜진 대리가 자사가 개발한 주사전자현미경으로 관측 촬영한 각종 소재의 표면 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 엠크래프츠

일부 과학기술 선진국에서만 제작 가능했던 주사전자현미경(SEM)을 독자기술로 국산화한 엠트래프츠는 자사가 개발한 Scanning Electron Microscope(Genesis-1000)을 전시했다.

이 주사전자현미경은 간단하고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반복적인 사용자 조작을 최소화 하는 자동기능을 장착해 누구나 쉽게 SEM을 다룰 수 있게 한 제품이다. 배율은 ×10~×30만이며 3nm급의 분해능을 가지고 있다.

▲ 에프피 전시부스 전경.

◇ 에프피

2006년 부경대학교 인쇄정보공학과 기능성재료연구실에서 창업한 전자래료 전문기업 에프피는 기능성재료연구실에서 개발한 각종 페이스트(Paste)들을 양산화해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다.

주요 전시제품은 TSP용, 박막 태양전시용, NFC 안테나용, FPCB용, LED용, RFID용 은 페이스트와 Printavle용 ITO(산화인듐주석) 페이스트, Sealing glas frit 페이스트, CNT 페이스트 등이다

▲ 필옵틱스 전시부스 전경.

◇ 필옵틱스

노광과 라미네이터 및 레이저 분야 국내 최고 기술 보유기업인 필옵틱스는 자사가 개발한 RTR Align 노광기, RTR 라미네이터 등을 출품했다.

RTR Align 노광기는 DFR 라미네이팅 된 Roll 소재(ITO)에 평행광원을 사용해 패턴을 구현하는 설비고, RTR 라미네이터는 Roll 형태의 ITO소재 상에 DFR을 접합해 Hot Roll을 통과시켜 소재와 DFR을 완전히 밀착시키는 설비다.

▲ 서울화학연구소 전시부스 전경.

◇ 서울화학연구소

PCB 잉크 전문생산 기업인 서울화학연구소는 자사가 개발한 LED잉크, PSR잉크, UV경화형 잉크, 열경화형 잉크, 열건조형 잉크, 카본잉크, 실버페이스트 등의 제품을 전시했다.

◇ 코이즈

최첨단 복함 광학소재 전문기업인 코이즈는 광학필름 코팅, 도광판 및 보호필름 전문 생산기업이다.

코이즈는 이번 전시회에 ITO 패턴 시인 개선용 Index Matching 필름, 메탈메쉬를 이용한 ITO필름 대체 전도성 필름, Difusion+Pirsm 일체형 복합 필름, Prism+MLA 일체형 복함시트 등을 춤품했다.

출품 제품 중 메탈메쉬를 이용한 ITO 대체용 전도성 필름의 경우 저 제조비용, 대면적화 유리, 면저항 균일도 우수 등의 특성이 있어 고가의 인듐을 사용하는 ITO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적용분야로는 터치스크린, 평판디스플레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등의 전극용 필름 등이다.

▲ 코이즈 전시부스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