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역 농산물인 포항쌀 구매에 앞장선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6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1만9,900포의 포항쌀을 구매하겠다는 구매 약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포스코의 이번 쌀 구매양은 포항 쌀생산 예상량(4만2천549톤)의 9%(398톤)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 쌀구매 약정서 전달식은 쌀 값 하락 등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시점에 이뤄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포스코는 평소 사내 급식에도 꾸준한 포항 쌀 애용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려는 지역 기업체의 본보기가 돼왔다.
김진일 포항제철소장은 “포스코의 작은 의지가 쌀값 하락으로 영농의지를 잃어가는 농가들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를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항쌀 소비확대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포항쌀 소비 확대에 앞장선 포스코 측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각종 행사와 막걸리, 떡 등 포항쌀 가공식품 애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