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를 대체하는 기초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슈가’를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은 8월29일 화학연구원 강당에서 바이오화학산업의 육성을 위한 R&D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바이오화학산업의 기초원료가 되는 바이오슈가 제조와 이용에 관한 연구와 개발을 주제로 열리는 자리다. 이에 유주현 화학연구원 박사, 서진호 KOREA바이오경제포럼 회장, 김용환 광운대 교수, 박정일 CJ제일제당 부장, 김철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센터장 등이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바이오화학산업의 기초 원료는 미생물의 발효에 사용되는 발효당으로, 바이오매스로부터 제조되는 발효당인 바이오슈가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
화학연구원은 바이오슈가 개발을 통해 국내 바이오화학산업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현재 국가 바이오화학 연구개발 인프라로 울산시에 건립중인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에서 이를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현 원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화학연 R&D 포럼-산업바이오화학’을 시작으로 산학연관이 함께 협력하여 화학산업의 국가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라고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