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화학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해온 한국화학연구원(KRICT, 원장 김재현)이 창립 37주년을 맞이했다.
화학연구원은 이를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30일 11시부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 기념행사에서 ‘올해의 KRICT인상’은 무/유기하이브리드 태양전지 플랫폼 기술을 통해 가격이 낮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세계 최고 효율을 갖춘 태양전지 제조기술을 개발한 화학소재연구본부 석상일 박사가 수상했다.
또한,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불소화학재료의 상용화 및 국산화에 기여한 이수복 박사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한국화학연구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전 과학기술부 채영복 장관이 화학연구원의 창의적 연구개발을 위해 마련한 기금으로 수여하는 ‘채영복 우수논문상’을 비롯해 장기근속표창 등의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김재현 원장은 기념사에서 “세계적 원천기술을 개발해 출연연, 산학연을 연계하는 융합연구의 중심에 서서 국가 화학산업과 주력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새로운 미래산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학연구원은 최근 화학분야 산학연 핵심기관들과 힘을 모아 미래 화학산업 발전전략 ‘CHEMI 2020’을 수립하고 자동차-화학 융합, IT-화학 융합 방안을 모색하는 등 화학분야의 국가 연구개발 기획 및 정책수립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말에는 세계적 평가기관인 톰슨로이터가 전세계 특허경쟁력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세계 100대 혁신기관에 국내 출연연중에서 처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7월에 발표된 출연연 기관평가 결과 연구부문과 경영부문에서 모두 우수를 받아 종합평가 우수기관에 뽑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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