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상호 방재청장이 전국 시도 소방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재난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29일 10시30분 서울정부청사 재난상황실에서 남상호 방재청장이 시·도 소방지휘관 19명과 영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일 새벽에 발생한 대구시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에 대한 원인분석과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전통·도매시장 및 백화점 등 판매시설에 대한 소방 특별조사와 안전캠페인 및 소방관서장 현장방문지도를 통해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토록 하는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예방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추석명절 연휴기간 중에는 국민들이 풍요롭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방관서의 특별경계근무와 구조구급 서비스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도록 했다.

더불어 창고, 다중이용업소 등 주요 취약대상은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소방관서의 감시체계를 강화하도록 했다.

기업체에 종사하는 모든 직원들이 소화기와 옥내·외 소화전 사용법은 물론 심폐 소생술까지 반드시 익힐 수 있도록 자체교육훈련을 철저히 하도록 계도함을 물론 나아가 모든 국민들도 익힐 수 있도록 홍보교육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최근의 소방공무원 순직사고와 관련해 소방지휘관들이 책임성을 갖고 직원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조치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