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지하철 역사를 친환경 조명인 LED가 밝히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 지하철 전체역사(243개)의 65만개 조명을 친환경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지하철 친환경 LED역사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4월25일, 공공기관인 한국정책금융공사와 서울 지하철 LED조명 교체 상호 협력과 교체자금(약 437억) 전액을 무담보 저리 지원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하철 역사 친환경 LED 조명 사업 주관기관인 양 지하철공사(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와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세부 사업방안에 대한 실시협약을 지난 7월25일체결함으로 서울 지하철 LED조명 교체사업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본 사업 교체물량은 총 65만개로 2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2013년 1단계 사업은 지하철 243개 전체 역사조명 43만개를 교체하고 2단계(2014년)는 지하철 전동차량 조명 등 22만개를 교체해 모든 조명을 LED로 바꾼다. 특히 1단계 사업에서는 정전시에도 자체 충전장치로 조명을 점등하는 비상조명장치도 최신제품으로 교체해 지하철 안전도 한층 향상시킨다.

이번 사업의 사업자 선정기간은 8월30일부터 9월25일까지며 적격심사 후 9월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

사업의 교체 자금운영과 원활한 수행을 위해 양 지하철공사와 한국정책금융공사의 합의해 설립된 ‘그린엘이디(주)’(한국정책금융공사 100% 투자)가 주관해 LED 교체 모든 사업진행과정(발주, 계약, 유지관리)을 전담한다.

1단계 사업 입찰공고는 사업진행 효율성을 감안, 4개 공구로 나누어 진행되며 20W이하 직관형 LED램프 고효율인증이 있는 업체는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입찰 시 컨소시엄(LED제조 중소기업 2개사 + 전기공사업체 1개사)을 구성해 참가하도록 해 다수의 중소기업이 본 사업에 낙찰돼 고루 참여하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