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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02 13: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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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특수가스 3社, 2Q 총매출(단위 : 억원, %).

2분기 국내 특수가스 3사의 매출이 제품의 종류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며 OCI머티리얼즈는 전기대비 하락했고, 후성과 원익머트리얼즈는 전기대비 상승했다.

국내 특수가스 3사는 지난 2분기 총매출 1,329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고, 전기 대비 2.9%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38억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81.4% 감소했고, 전기 대비 39.&% 감소했다.

순이익은 34억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0.7%, 전기대비 24.4% 감소했다.

이와 같은 매출 감소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특수가스의 수요부진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 공급과잉에 매출 감소, 디실란 기대

OCI머티리얼즈(대표 조백인)의 2013년도 2분기 총 매출은 5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6.4%, 전기 대비 2.8%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19억원을 기록했다.

OCI머티리얼즈의 매출 감소는 경쟁사들의 설비 증대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과 시장침체로 수요감소가 맞물린데 따른 것이다.

현재 OCI머티리얼즈의 경쟁회사들은 세계적인 NF₃(삼불화질소)의 수요 증가량에 맞춰 설비를 증설해 공급량이 증가했다. 또한 SiH₄(모노실란) 역시 신규경쟁사 진입 및 a-Si(비정질 실리콘) 박막 태양전지의 성장 정체로 SiH₄의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공급가격이 하락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 3분기에도 LCD 패널의 업황부진으로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신규 제품인 디실란(Si₂H₆)의 판매가 증가하면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년 중국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 8세대 LCD 패널 공장이 가동되면 NF₃와 SiH₄의 판매가 증가하고 반도체 20㎚이하 미세 공정 확대로 디실란(Si₂H₆)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 전기차 활성화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

후성(대표 송한주, 김용민)의 2013년도 2분기 총 매출은 522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전기 대비 9.4%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3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3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후성은 불소를 기반으로 한 화학 산업의 기초 원료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냉매가스 사업 부문, 2차전지 소재사업 부문, 카매트 사업 부문, 특수가스 사업 부문, CDM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사업은 냉매가스 부문이고 그 다음이 2차전지 사업 부문이다. 2차전지 소재 부문은 앞으로 성장성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업종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전세계적인 환경문제 및 대체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 증대로 대체물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급격한 시장변화를 겪고 있다.

후성은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손실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전기차 활성화에 따른 2차전지용 전해액 소재(LiPF₆) 가동율 증가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또한 하반기 주요 고객사의 폴리머 전지 및 차량용 전지 증설로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 수요처 산업 회복, 특수가스 수요 ↑

원익머트리얼즈(대표 이건종)의 2분기 총 매출은 29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6.1%, 전기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5억원을 기록했다.

NH₃(암모니아)와 N₂O(아산화질소)를 비롯해 10여종의 공정용 특수가스를 공급하는 원익머트리얼즈는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반도체 등의 종합반도체 회사가 주요 수요처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디스플레이 및 LED 제조회사들도 원익머트리얼즈의 수요처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DDR3 및 LED TV의 수요 증가로 IT시장이 회복되고 있고 스마트기기용 D램, 플래시 메모리 생산 증대로 인해 특수가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원익머트리얼즈의 경우 전 공정용 특수가스의 다양한 제품군에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거래 회사인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메모리와 OLED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 하기로 결정한 것은 원익머트리얼즈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세종시 전의 사업장의 증설을 통해 매출 증대가 가능한 생산설비를 확보한 것은 경영실적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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