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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02 15: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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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학융합지구 선정지역.

울산시 성장동력의 산실이 될 ‘울산산학융합본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 학생 취업기회 확대에 나선다.

울산시(시장 박맹우)가 2일 시청본관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울산산학융합본부’의 초대 원장 선임건과 2차년도 사업계획 등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산학융합본부’는 지난 3월8일 법인설립 및 이사회를 개최했으며, 7월 17일 산업통상자원부 허가 등을 거쳐 8월2일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한 바 있다.

울산산학융합본부는 원장을 주축으로 기획관리팀, 사업운영팀 등 2개팀으로 조직돼 ‘울산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총괄 추진한다.

‘울산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울산시, 울산대학교, UNIST, 울산과학대학교,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화학연구원 및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지역의 주요 R&D 역량이 컨소시엄 협의체로 참여한다.

‘울산산학융합지구’는 총 1,0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산단 내에 조성되며, 주요 시설은 멀티캠퍼스, 기업연구관, QWL관 등이 들어선다.

이 지구에는 학생 1,300여 명 및 교수 150여 명 등을 수용하는 산학일체형 현장 중심 캠퍼스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주관 대학인 울산대는 산학융합지구 내 ‘멀티 캠퍼스’에 우선적으로 첨단소재공학부, 화학과, 경영학부와 울산과학대학교의 환경화학공업과(야간) 이전한다.

UNIST는 테크노경영학부, 디자인/산업기술분야 학부 (공학 및 시스템디자인전공트랙), 석·박사 과정을 개설해 5년간 3,800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울산테크노파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운영을 지원하게 될 ‘기업연구관’에는 80개의 기업부설연구소가 입주해 혁신기술과 제품개발의 산실 역할을 하게 된다.

‘산학융합사업’의 특징은 지역 내 고급두뇌 집단인 대학과 주요 연구소의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참여기업과 함께 시장수요 중심의 기술개발과제를 현장에서 공동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고급기술인력 확보를 위한 기업의 인건비 부담 문제를 정부지원의 현장연구사업(Project Lab)으로 해결함으로써, 특히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경쟁력 강화에 탄력이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산학융합본부는 산업단지 내에 구축되는 대학캠퍼스 체계를 갖추어, 업무와 일상생활 등 모든 활동에 있어 상호교류와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대학의 교육·연구 활동과 기업의 생산·기술개발 활동의 자연스런 결합을 유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학융합지구가 입주하게 되는 테크노산단을 중심으로 자동차, 조선, 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바이오, 나노, 에너지, 첨단소재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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