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의 진압과 예방에 뛰어난 공을 세운 우수 소방관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는 4일 화보협 강당에서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금융위원회 이병래 국장, 손해보험사 임원, 학계 및 소방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의 우수 소방공무원을 선발·표창하는 ‘제40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화보협과 소방방재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충북 진천소방서의 성하영 지방소방장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해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또한 서울 서초소방서 김경수 지방소방장 등 17명이 본상을 수상해 상패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았으며, 대상과 본상 수상자 18명 모두 1계급 특진의 영예가 주어졌다.
대상 수상자인 충북 진천소방서 성하영 소방장은 1995년 임용돼 18년간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해 왔다. 청주시청 문서고 화재(2011년 1월), 청주 우암동 다세대주택 가스폭발사고(2011년 11월) 등 화재진압에 공이 있으며 특히 예방업무와 소방관서 신설 업무 등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기영 이사장은 “우리 국민이 어려움에 닥쳤을 때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 바로 소방공무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의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관들이 자랑스럽다”며 “4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보다 내실 있고 권위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수상자들에게 자긍심과 영예로움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은 “국민행복과 안전을 강조하는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춰 전 소방공무원이 지혜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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