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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04 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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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R&D 콘서트에서 최문기 미래부 장관(中)과 관계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연구자와 기업인이 한데 모여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4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창조 R&D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상상력과 R&D의 도전, 창조경제가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문기 미래부 장관, 강대임 표준연 원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이주인 표준연 박사, 구본기 전자통신연 박사 등 연구자와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모범사례로 표준연의 ‘차세대 OLED 대량생산 기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다시점 영상기반 3D 복원기술‘이 발표됐다.

차세대 OLED 기술개발을 주도한 표준연 이주인, 김정형 박사 연구진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대형 OLED 패널 대량생산이 가능한 ‘무결점 하향식 증발증착기술’을 개발했다.

OLED 패널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유기화합물의 증발증착 공정과정에서는 그간 기판을 위에 두고 아래에서 물질을 분사하는 상향식 방법이 적용됐다. 그러나 기판의 무게로 인해 가운데가 휘고 고정하기도 어려워 대형 패널 제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주인 박사팀은 발상을 전환해 기판의 휨 문제가 발생하는 상향식 대신 하향식 방식의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광산란, 광반사 기술을 적용해 하향식일 때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55인치 이상의 대형 OLED 디스플레이 6개를 동시에 양산 가능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연구자와 기업인들이 패널로 참여해 창업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개발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연구자들은 ‘아이디어’와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출연연구소 원천기술의 가치를 극대화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연구실 기술을 제품화하기 위한 상용화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업인들은 기술, 인재와 첨단 장비 등을 통해 출연연구소가 중소기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창업 및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었던 성공 요인과 실패 요인을 공유하면서 출연연에게 기업의 관점에서 기술이전을 접근해달라고 제안했다.

이날 최문기 장관은 “정부 출연연구소가 창의적 연구를 통해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창조경제의 대표적 모델이며, 성공사례가 공유되고 널리 확산될 때 창조경제 실현은 보다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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