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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05 15: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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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다목적 원자로 ‘SMART’ 세계가 인정



▲ 한국원자력연구원 신형원자로개발연구소 김종욱 책임연구원이 전시장이 설치된 ‘SMART’ 모형 옆에서 ‘SMART’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앞선 중소형원자로가 바로 ‘SMART’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신형원자로개발연구소의 김종욱 책임연구원은 전시장 부스에서 우리나라가 개발한 중소형원자로 ‘SMART’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SMART’는 1997년부터 2012년 7월까지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한 일 9만kW의 전기와 4만톤의 담수를 동시에 생산하는 다목적 중소형 원자로다.

‘SMART’의 장점은 1차 냉각수를 철저히 원자로 내에서만 머물게 해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냉각수 유출 염려가 전혀 없는 안전한 원자로인 것과 발전과 담수를 함께 하는 다목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건설비용과 건설기간이 짧고 차지하는 면적이 적어 대형 원전처럼 도심에서 한참 떨어진 해안가나 외딴 섬에 설치할 필요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국토가 좁고 송전망이 아주 잘 구축된 우리나라에서는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지 않지만 국토가 넓고 중소형 도시가 많은 미국이나 사막지역이 많고 담수화 설비가 필요하면서 에너지의 석유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는 사우디 같은 중동지역 등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다.

미래 원전시장, 대형보다 중소형이 더 밝아

‘SMART’ 건설·상용 가동에 전 세계가 주목



또한 대형 원전을 건설하기 위한 자금유치 능력이 부족한 국가들도 저비용으로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SMART’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가들은 사우디, 인도네시아, 터키, 몽골, 칠레, 우즈베키스탄 등이며 이들은 우리나라에 협력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여건상 개발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하지만 이의 건설 및 발전사업은 한전이 담당하고 있는데 ‘SMART’가 국내용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한전이 판단하고 있어 모든 실증 테스트를 마치고 가동에는 문제가 없지만 아직까지 건설 및 상업발전을 통한 실증이 안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이러한 가운데 미국은 자신들이 부지를 제공할 테니 합작 개념으로 협력하자며 제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 같은 자세는 한국의 중소형 원전 독점을 막아보려는 의도도 있다고 김연구원은 설명했다.

‘SMART’의 전망에 대해 김 연구원은 “미래 원전시장은 대형 원전보다 중소형 원전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며 “‘SMART’는 다가올 중소형 원전 시장을 대한민국이 선점할 수 있는 세계에서 제일 선두이 있는 원전”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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