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사이언스밸리(ASV)가 실시하는 청소년과학대축제가 지역주민,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의 과학대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원장 문유현)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호수공원에서 ‘제2회 안산사이언스밸리와 함께하는 청소년과학대축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재)경기테크노파크(경기TP)와 (재)안산시청소년수련관,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해동과학문화재단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개최했다.
이번행사는 지역의 청소년과 주민 등 1만8,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대축제는 ASV에 위치하고 있는 한양대학교에서 개최돼 청소년들에게는 대학캠퍼스를 체험하고 진로를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지역의 과학기술축제로 자리매김하기에도 손색이 없었다는 평이다.
주요 행사로는 ASV의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한 발명체험교실, 과학기술콘서트, ASV 혁신기관 현장체험 등이 진행됐다. 또한 청소년이 창의과학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안산시생활과학교실 Neverland’, 청소년 창의과학체험, 과학탐구체험 등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기업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소통과 체험, 학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또한 축제의 일환으로 안산시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이 함께했던 감성존 ‘놀자’가 행사를 더욱 뜨겁게 달궜으며 지난 금요일 밤에는 멋진 불꽃놀이도 진행돼 지역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기획한 문유현 경기TP 원장은 “ASV를 어떻게 바라보고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반월시화 스마트허브의 기술혁신 거점이 될 수도 있고, 과학기술 체험학습의 장(場)으로서 초중등 학생의 과학,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도 제고시키고 교육수준도 높일 수 있다”며 “안산시가 ‘공해·오염’의 부정적 이미지를 ‘첨단과학기술’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로 바꿔 가는데 ASV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ASV는 상록구 사3동에 위치한 경기TP를 중심으로 국책연구기관, 대학, 대기업연구소, 중소·벤처기업 등 산학연관의 핵심 혁신주체들로 구성된 경기도 대표 ‘과학기술혁신 클러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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