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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13 14: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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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비州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이전사업’을 위한 MOU 체결식에 참석한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이 민간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진출시 현지정부와의 정보교류 및 사업화방안을 지원해 국내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계약 성사를 높이고 있다.

에관공은 13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청, 잠비州, 포스코ICT, 에코시안과 ‘잠비州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이전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관리공단이 개도국의 기후변화 역량강화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 한-개도국 협력사업’ 중 권역별 전문기관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민간기업 위주로 해외진출 사업이 추진돼 협력 대상국 정부에 대한 접근성 및 사업발굴 후 최종 계약이 성사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에 올해부터 공단이 기업의 해외진출 과정부터 현지정부와의 정보교류 및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정부차원의 지원을 확대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포스코ICT가 운휴 예정인 인천복합화력 발전소 1, 2호기에 대한 이전사업을 모색하던 중, 권역별 전문기관을 통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지나고 있어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의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는 잠비州와 사업추진 가능성을 논의해 왔다.

더불어 발전소의 가스터빈 등의 수명은 계약 기간보다 약 15년 이상 사용이 가능함에 따라 중고의 LNG 화력발전을 수명기간 연장 및 ESS를 활용해 전력설비가 부족한 인도네시아에 5억달러 규모의 현지 독립발전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터빈을 제외한 노후설비를 신규설비로 교체해 900MW 규모의 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며, MOU체결 후 전체적인 사업관리는 에코시안이, 포스코ICT는 정밀 타당성 조사를 올해 마무리 해 2014년 발전설비 이전을 현실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변종립 에관공 이사장은 “잠비州 가스복합발전소 이전사업을 발판으로 양국 간의 협력활동을 강화해 한국기업이 전력난이 심한 인도네시아에서 투자기회를 찾고, 한국이 그동안 축적한 ESS 및 발전기술, 설비운영 노하우를 이전할 수 있는 수출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향후 에너지관리공단은 산업부와 공조해 협력대상국과의 관계를 견고히 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시 정부 측 입장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민-관 협력사업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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