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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23 17: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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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윤승준 원장이 지난 16일 개최된 ‘UN 지속가능 소비·생산 이사회’에서 공식 이사로 선출됐다.

‘UN 지속가능 소비·생산 이사회’는 16일 제67차 UN 총회를 통해 공식 출범했으며, 5개 대륙별 선·개도국을 대표해 2개국씩 총 10개국으로 구성됐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선출됐고 아프리카선 남아공과 탄자니아가, 중남미에선 멕시코와 칠레가, 동유럽에선 러시아와 루마니아가 선출됐으며 서유럽 및 북미에선 스위스와 핀란드가 선출됐다.

이번 이사회는 Rio+20 정상회의 키워드인 녹색경제(Green Economy) 실현을 위해 세계 각국이 지속가능 소비·생산(SCP) 10개년 국가 계획을 2015년까지 수립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윤승준 원장은 작년 Rio+20 회의기간 동안 그린카드, 녹색전자 조달 등 우리나라의 독특한 SCP 정책사례를 기조연설로 발표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녹색구매제도는 작년 UN이 발간한 ‘지구 지속가능성 고위급 패널 보고서’에 우수사례로 소개됐고 EU 환경장관은 전자조달을 바탕으로 성공한 환경정책 혁신사례라고 언급한 바 있다.

윤승준 원장은 이번 이사회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국의 정책성공사례를 개도국에게 전파하기 위한 지식공유사업을 중점적으로 제안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술원은 올해부터 UNEP과 공동으로 총 45만달러를 출자해 2015년까지 ASEAN 국가들에게 환경마크제도와 녹색구매제도의 도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윤 원장은 “한국의 친환경제품 보급정책에 대해 세계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많은 아시아 개도국들이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올해 대한민국 환경대전(10월29∼11월1, COEX) 기간 중 UNEP과 공동으로 ASEAN 10개국 환경정책담당자 대상 SCP 교육프로그램을 서울에서 진행해 우리나라가 아시아의 지속가능 발전을 선도하는 모범국가로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원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유엔환경계획(UNEP)의 국제환경기술센터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우리나라의 환경기술과 정책 경험을 개도국에 확산키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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