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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24 09: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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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이 선박의 설계 효율을 높이는 탈질시스템을 개발했다.

두산엔진(대표 김동철)은 세계 최초로 ‘선박용 저온 탈질시스템(SCR)’을 독자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탈질시스템(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은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하는 장치로, 이번에 개발한 선박용 저온 탈질시스템은 엔진에서 배출하는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90% 이상 제거하는 친환경 설비다.

이 설비는 2016년 발효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질소산화물 배출규제 기준을 충족시켜 시장 전망이 밝다.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선박용 탈질시스템은 300℃ 이상의 고온에만 적용 가능해 배기가스가 나오는 엔진에 가까이 설치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탈질시스템은 기존에 비해 낮은 온도의 배기가스에도 반응하므로 설비를 반드시 엔진 옆에 설치할 필요가 없다.

두산엔진 관계자는 “엔진에서 어느 정도 떨어트려 놓거나 자투리 공간에도 설비를 할 수 있게 되어 선박의 공간 효율을 높이고 더 나아가 선박 설계에 유연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두산엔진은 이번에 개발한 저온 탈질시스템으로 지난 6월 세계적 권위의 선박 인증협회인 독일선급(GL)으로부터 새 시스템의 효과에 대한 인증서를 받은바 있다.

두산엔진은 탈질시스템을 선박 엔진과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두산엔진은 선박의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 강화(IMO Tier Ⅲ)에 따라 매년 탈질시스템 수요가 증가해 관련 시장은 수 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에 개발한 탈질시스템이 새로운 매출 창출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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