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11-29 23:54:30
기사수정

독일의 최대의 전기·전자기기 제조회사인 지멘스는 내년도 이뤄질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의 기반시설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멘스의 사장이자 CEO인 Peter Löscher은 “도시는 미래의 성장 드라이브인 동시에 CO2 배출량도 상당한 양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지멘스의 환경 포트폴리오는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쾰른의 독일 기업 연구소는 이러한 집중적 투자가 도심 기반시설에 이루어질 것을 예측하는 한편, 강력하게 자리잡은 국제 기반시설 공급자가 엄청난 시장 잠재성을 갖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컨설턴트 Booz, Allan & Hamilton의 분석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도시는 향후 25년간 약 27조 유로를 투입해 수도 및 전력, 운송 시스템의 확장에 투자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멘스는 기후 친화적 도심 기반시설에 있어 최적에 위치해 있다고 보고 있으며, 환경 포트폴리오를 위해 약 230억 유로를 투입한다.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새로운 지멘스 메트로는 기존의 열차보다 30%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한편, 95%의 구성요소가 재활용 가능하다. 런던 거리에서는 지멘스의 기술이 장착된 하이브리드 버스가 이전의 버스에 비교해 CO2배출을 30% 줄였다. 베를린, 부다페스트, 비엔나 및 다른 여러 도시들의 교통 신호는 표준 조명으로 오스람 LED로 교체된 후 전기를 80% 줄이게 됐다. 즉, 700개의 신호등과 교차로가 있는 도시의 경우 매년 백만 유로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지멘스는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중심의 변전소를 공원의 지하로 완벽히 이전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에 새 발전소 건립이 여의치 않아 90㎞ 떨어진 피츠버그의 고전압직류(HVDC) 전원 송신라인을 통해 거의 손실 없이 전기를 공급토록 했다.

지멘스가 인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Gujarat와 Mohindergarh 사이를 잇는 1,000㎞의 HVDC라인은 한 해 150만 톤의 CO2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조명 및 난방, 에어컨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총 1,000여개의 병원, 대학, 학교, 공공 수영장 및 행정 건물 전체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켜왔다. 이를 통해 지멘스는 평균 40%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총 20억 유로를 절약하며 동시에 CO2배출가스는 140만 톤 이상 감소시킬 수 있었다.

한편, 지멘스는 유럽 녹색 도시 지표(the European Green City Index)를 준비 중에 있으며, 오는 8일 코펜하겐에서 열릴 UN 기후 회의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이 연구의 30개 유럽 국가에 있는 30개 도시의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반 시설에 관한 독립적 순위는 종합적이고 표준화 된 오늘날 도시의 환경 분석과 같이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63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