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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25 15: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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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윤리경영임원협의회’에서 박찬호(왼쪽 세 번째) 전경련 전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의 윤리경영은 ‘법규 준수와 사회공헌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일본은 ‘환경문제’에 집중돼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25일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2013년 제3차 윤리경영임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세계 최병용 부사장을 비롯해 SK텔레콤 김정수 실장, 포스코건설 김동만 감사 등 임원협의회 위원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논의된 반부패분과 동향 등 글로벌 윤리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일본계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 서울지점의 김영환 본부장을 초청해 일본기업의 윤리경영·CSR 사례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주제 발표자로 초청된 김영환 본부장은 일본 기업의 윤리경영 사례에 대해 소개하며 “일본기업에는 ‘인본주의, 협조주의, 신뢰거래’라는 일본형 경영 속에 윤리경영의 전통이 배어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한국과 일본기업의 윤리경영은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도입시기는 매우 비슷하지만, 현재 양국 기업의 윤리경영 내용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한일 소비자가 갖는 기업관이 서로 다르고, 이에 따라 기업이 윤리경영에서 기대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윤리경영에 대한 환경이나 국민적 이해가 국가마다 다르지만, 우리나라와 유사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일본기업의 윤리경영 사례를 들어보고 우리 현실에 맞는 윤리경영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경련은 오는 10월8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지역으로 윤리경영 해외연수단을 파견해 경단련, 소니, 일본손해보험, NEC 등 선도기업과 기관의 윤리경영 추진 사례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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