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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27 17: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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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만드는 원천소재 개발할 것”



“나노브릭의 슬로건인 ‘Innovation beyond Imagination’에 맞는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파급효과가 큰 새로운 기능의 원천소재를 개발하는데 주력 하겠습니다.”

지난 7월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에 출품한 나노브릭은 전기와 자성에 따라 색이 변화되는 용액과 필름들을 전시하며 참관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날 주재현 나노브릭 대표이사가 특별히 소개한 제품은 바로 엠테그(M-Tag)다. 자성에 따라 최초 설정한 문양 표시가 나타나게 설계된 것으로 진품 여부를 용이하게 알 수 있어 현재 보안을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는 홀로그램을 보완 또는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제품은 나노브릭의 기존 제품은 자기색 변환 잉크(MTX)를 필름형태로 가공하여 스티커 형태로 판매되는 제품으로, 홀로그램, 형광, RFID 등의 기존 위조방지 방법들과 혼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세계 각국의 위변조 방지시장에 폭 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노브릭은 현재 중국 유명 주류업체 및 유럽 명품업체 등과 사업협의 중이며, 명품가방, 고가시계, 양주, 담배, 특산물, 상품권, 증명서, 카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방침이다.

주 대표는 “고급브랜드를 가진 회사들은 위변조 장치가 확실하다면 가격은 크게 신경 쓰진 않는다”며 “수요처에 본격적인 공급을 앞두고 용액 및 필름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독창적인 기술을 살려 새로운 감성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이미 성숙된 기존 정보 디스플레이시장에서 경쟁하기 보다는 전압 조절만으로도 색이 변화하는 장점을 살려 개인의 취향이나 상황에 맞출 수 있는 핸드폰 커버, 색변화 전자벽지 등과 같은 소비자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제품 커버·벽지 등 新감성시장 창출

9월 증설 착공, 수요·협력기업과 제휴 강화



또한 전·자기 가변 소재의 특징을 살려 반도체 공정에 들어가는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일례로 반도체 공정라인에서는 칠판에 보드마카펜으로 적고 있는데 제품 수율에 영향을 미치는 파티클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이를 색가변 자기 칠판으로 대체하면 이런 위험성이 아예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나노브릭은 현재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잉크형태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필름 형태의 제품도 개발 중이다. 이러한 사업확대에 도움을 준 것은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추진 중인 ‘나노융합기업 T2B(Tech to Biz) 촉진사업’이었다. 이를 통해 나노브릭의 제품은 국내외 업체에 입소문을 타게 됐고 해외로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

이제 양산라인을 갖추게 된 회사는 독창적인 소재를 가지고 다양한 응용제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수요기업들과 새로운 시장을 함께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주 대표는 “미래를 함께 창조해나갈 기업들과 공동개발, 위탁개발 등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독자적인 나노소재기술로 나노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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