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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30 0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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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환경산업의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한 민·관 합동 사절단이 파견됐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신흥환경시장인 중남미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에 환경산업 협력 사절단인 ‘그린카라반’을 파견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린카라반’이란 낙타에 짐을 싣고 먼 곳으로 다니면서 특산물을 교역하던 카라반(대상, 隊商)을 모토로 하여 대한민국 환경산업의 중남미 지역 진출을 도모하고자 환경부와 외교부의 협력 사업으로 2009년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민-관 합동 사절단은 지난 25일 멕시코 그린엑스포 참석을 시작으로 10월5일 콜롬비아 쿤디나마르카주지사 면담까지 중남미 국가들과의 환경산업 협력을 위한 12일간의 원정길에 올랐다.

특히 본 행사는 환경부의 환경기술, 환경산업 분야 전문성과 외교부 재외공관의 고위급 인사 네트워크 결합을 통해 국내기업의 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것을 첫 번째 목적으로 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 행사의 대표단 구성은 환경부, 외교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기상산업진흥원, 해당국 진출희망기업(포스코건설, 그린엔텍, 하이젠 등) 15개사로 구성됐으며, 3개국 중 멕시코에서는 환경부, 외교부, 기업관계자 실무진들이 대표단으로 파견돼 한국기술과 기업 홍보 업무를 진행한다.

정연만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코스타리카와 콜롬비아에서 코스타리카 제1부통령 등 해당국 관계부처 고위급 인사와의 양자회의, 한-코스타리카 폐기물 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 정부 간 협력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013 중남미 카라반’은 상하수도, 폐기물 처리, 대기오염방지 분야 등 환경산업 협력을 위해 각 국가별 환경포럼을 개최하고, 국가별 주요 발주처 인사와의 환경협력 회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재적 성격이 강한 환경산업의 특성상 발주처가 대부분 중앙 부처 또는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며, 해당국에 지사를 보유하지 못한 기업은 타 산업에 비해 해당국 진출이 어려운 것이 현실을 반영한 이번 민·관 합동 사절단 파견은 한국의 환경 기술 소개와 발주처 인사 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당국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와 같은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중남미 국가들은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며 “중남미와 같은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환경부는 해당국 고위급 인사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환경산업 분야 협력 사업발굴에 정부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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