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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30 22: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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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국한되던 러시아 자원개발에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코트라(사장 오영호)는 지난 9월18일 우리나라의 지식과창조벤처투자(주), 시몽社(투자컨소시엄), ㈜ 코유라자원개발이 석탄, 금 등 각종 광물자원이 풍부한 러시아 케메로보 주의 쿠즈바스 상공회의소와 자원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살라이르 지역의 금 및 폴리메탈 광산에 대한 현지 실사도 병행해 광업권 인수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향서 체결에는 케메로보 주정부의 이슬라모프 부주지사 등 케메로보 주정부의 관련 인사가 참여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상품 수출과 현지 생산투자에 비해 자원 개발 분야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석유와 천연가스, 석탄 등의 수입에 LG 상사, 포스코 및 일부 발전사 등의 대기업만 제한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 MOU 체결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원개발에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케메로보 주는 시베리아의 중심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에서 259km 떨어진 서시베리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석탄산지 중 하나인 쿠즈네츠크 석탄산지(쿠즈바스)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천연가스, 알루미늄, 철광석, 망간, 몰리브덴, 금, 은, 구리 등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경제활동이 이뤄지고 있어 러시아에서도 자원협력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석탄이 풍부해 우리나라 발전용 땔감으로 수입이 용이하다.

2013년 상반기 케메로보 주와 한국의 무역량이 전년 동기 8배나 증가했는데 석탄 수출 증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코트라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MOU 체결은 그동안 석유, 천연가스 등 대형 자원개발 프로젝트 참여에서 벗어나 우리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베리아 자원개발에 진출하는 좋은 사례이며 동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앞으로 대 러시아 자원개발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메로보 주정부 경제 및 지역발전을 총괄하고 있는 드미트리 이슬라모프 부주지사는 케메로보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기업의 광산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한국 측의 채굴 관련 신기술을 활용할 경우 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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