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사장 오영호)가 한국의 회계제도를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영진에게 컨설팅 해주고,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에게는 현지 국가의 회계제도를 컨설팅 해주는 회계컨설팅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코트라는 27일 공인회계사회와 회계서비스 강화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외국인투자기업의 외국인 경영진에게 무료로 회계 컨설팅을 실시하거나 영어로 회계강의를 실시하는 등의 회계서비스 강화사업을 2014년부터 신규로 추진하게 된다.
MOU 체결식에는 박완주 국회의원(민주통합당, 천안시 을),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이희평 회장(벨금속공업주식회사 대표), 충남외투기업협의회 임정택 부회장(회명세미크린주식회사 전무) 등 기업관계자 약 100여명과 충남도청, 천안시청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완주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방기업의 경영애로 해결을 위한 코트라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지역사회의 가장 큰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이러한 협업의 첫 걸음으로 이날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충청권 기동상담회’를 개최해, 충청지역 외국인투자기업과 중소기업 약 70여개사에 대하여 기업회계를 포함해 공장입지, 환경, 시장개척, 조세 및 관세 등 다양한 경영애로를 각 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상담했다.
코트라는 실질적인 애로해결을 위하여 환경부, 고용노동부, 법무부, 관세청 등 각 부처 공무원과 노무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를 총 동원했으며, 상담에 참여한 많은 기업의 임직원들은 담당 공무원의 상세한 법규 해석 및 전문가의 사례설명 등에 크게 만족했다는 평이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회계분야를 대표하는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코트라가 업무협약을 통해 외투기업과 중소기업에게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며 “지방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기동상담회 사업의 호응도가 높아 금년에 경북권과 전라권을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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