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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01 17: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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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수지 추이 (단위:억달러).

9월 수출액이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줄었으나 일평균 수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4분기 수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447억4천만달러, 수입액은 410억3천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 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무역수지는 37억1천만달러로 2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같은기간 일평균수출은 22억4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21억7천만달러)를 경신했다.

이러한 수출입액 하락은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것이다. 수출의 경우 LCD·일반기계·철강·석유제품 및 자동차 등 다수의 주력품목의 수출이 줄어들었다. LCD는 TV용 패널의 수요위축에 따른 출하량 감소 및 단가하락 등으로 인해 수출 하락세가 지속됐다. 석유제품도 국내 정유사 설비보수 및 조업일수 감소에 따라 수출물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수출단가도 하락했다.

반면 선박류와 반도체 수출은 크게 증가했다. 선박류는 올해 들어 세계선박 발주량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드릴쉽·대형컨테이너선·탱커 등의 선박수출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는 SK하이닉스 우시공장 화재 등으로 인해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애플의 저가폰(아이폰5C) 출시 등에 따른 핵심부품 수출 확대로 수출이 크게 늘었다.

수입은 원자재·자본재 및 소비재 모두 전년동월 대비 감소했다. 석유제품, 원유, 가스, 철강, 석탄 등 5대 수입품목 중 석유제품의 수입은 주요 원료인 나프타 수요 확대로 인해 증가했으나 원유와 가스, 철강의 수입은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수출 전망에 대해 “일평균 수출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수출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흥국 외환시장 불안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미국·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4분기 우리 수출은 반도체·무선통신기기·선박 등 주력품목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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