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인문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AIST(총장 강성모)는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이동만) 함께 오는 16일부터 6주 동안 인문사회과학동 국제회의실에서 ‘제4회 시민인문강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와 예술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음악·미술·건축·도시사회학·조경학·박물관학 등 여섯 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동서양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이선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조경학과 교수의 ‘조선시대 회화로 살펴보는 우리의 옛 정원’에 관한 강연으로 시작하는 이번 강좌는 △김백영 광운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의 ‘메트로폴리스 서울 : 시간의 지층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 △조현정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의 ‘현대 미술의 흐름’ △조한희 계룡산 자연사 박물관장 겸 대전보건대 문화재학과 교수의 ‘박물관 이야기’ △이은기 목원대 미술대학 교수의 ‘르네상스 미술과 후원자’ △김억중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가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 기타리스트 김정열과 함께하는 ‘건축과 음악, 공간을 노래하다’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번 강좌를 주관한 조현정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는 “문화와 예술은 쉽고 재미가 있으면서도 가볍지 않고 진지해야 한다”며 “이번 강좌는 대전 시민들에게 예술 공부의 깊이와 즐거움을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좌 참가 신청은 2일부터 8일까지 1주일 동안 KAIST 인문사회과학과 웹사이트(http://hss.kaist.ac.kr)에서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