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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05 00: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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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물분해 수소스테이션 해냈다”


▲ 강삼수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국내 최초의 물분해 방식 수소스테이션을 준공하게 돼 감계가 무량합니다. 이번 수소스테이션 준공을 계기로 우리나라 수소연료전기자동차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관련 장비의 국산화를 이루는데 기여할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10월2일 대구 북구 서변동 신천하수처리장에 위치한 수소스테이션 준공식 장에서 만난 강삼수 이엠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국내 최초의 물분해 방식 수소스테이션이 우리나라 미래 수소연료전지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굳게 믿고 있었다.

강삼수 대표는 “이번에 대구에 준공된 수소스테이션은 국내 최초의 물분해 방식이다”며 “이에 LNG를 사용해 수소를 개질하는 기존의 방식보다 친환경적이며, 궁극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전기를 사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것은 LNG를 사용하는 것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고 전기를 사용하는 만큼 CO₂를 발생시키는 것인데 어떻게 친환경인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이에 대해 나는 수전해 방식은 궁극의 친환경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이나 유럽의 경우에는 물분해 방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투입되는 전기요금 보다 물분해 방식으로 생산되는 수소와 산소의 가격이 높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수소스테이션의 지붕위에 있는 태양열 집광판을 가르키며 “현재 태양열로 생산되는 전기로 수소를 생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집광판 수를 늘려 생산에 필요한 전기를 확보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태양열로 생산된 전기로 수소제조를 하게 된다면 자연에너지의 순환이라는 궁극적인 신재생에너지의 미래를 완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꼭 태양광만 이용하는 것은 아니고 풍력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해 자연에너지에서 수소생산으로 이어지는 에너지의 자연 순환을 이루는 것이 이엠코리아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자연E 이용 수소 제조하는 ‘자연E 순환’ 목표

국산화 95%↑, 수소車 상용화 앞당기는 계기


이어서 강삼수 대표는 “이번 수소스테이션은 이엠코리아에 큰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그것은 수소스테이션의 95% 이상을 국산화 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물분해 수소제조장치는 100% 국산화를 달성했다”며 “이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많은 테스트를 했으며 그 결과 신뢰할만한 데이터와 내구성을 확보해 해외 유수의 경쟁사와도 당당하게 어깨를 견줄만한 기술을 확보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수소스테이션은 지난해 9월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총 28억원이 투입됐다. 시간당 50N㎥의 수소를 생산하며 350bar, 700bar의 압력으로 하루 20대의 자동차에 충전이 가능하다.

저압압축기와 디스펜서는 광신기계공업, 고압압축기는 독일 안드레스 호퍼사가 맡았다. 저장용기는 NK Tech에서 담당했다.

강삼수 대표는 “시공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땀과 노력이 없었다면 이번 준공은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공 참여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이번 준공을 계기로 우선 10월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시 행사용 차량인 투산ix 2대, 버스 1대에 수소스테이션에서 생산한 압축된 수소가스로 충전 운행을 할 계획이다.

또한 물분해 방식으로 생산된 수소와 산소는 자동차 충전이외에도 △성서산업단지 △구미전자공단 △지역 내 병원 등에 향후 공급할 계획이다.

강삼수 대표이사는 “이 스테이션은 상용화가 가능한 만큼 앞으로는 각 지역에 수소스테이션이 건설돼고 고속버스 등 지역 간 교통수단에 수소연료전지 차량 등의 보급이 많아져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가 상용화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수소스테이션의 준공을 통해 우리나라의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상용화와 시장을 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겠다”며 “정부에서도 수소스테이션의 보급을 위한 정책을 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 북구 서변동 신천하수처리장에 위치한 수소스테이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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