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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04 13: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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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정연만 차관을 단장으로 환경부, 외교부, 유관기관, 15개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중남미 그린 카라반’ 사절단이 중남미에서 친환경산업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환경부 ‘2013 중남미 그린카라반’ 대표단은 9월28일~10월1일 나흘간 코스타리카 산호세를 방문, 환경산업렵력포럼, 양자회담 등을 통해 한-코스타리카 환경산업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10월2일~10월3일 이틀간 콜롬비아 보고타를 방문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4일 밝혔다.

대표단은 9월30일 오전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한-코스타리카 환경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선 130명 내·외의 양국 정부와 공공기관 전문가, 환경전문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물과 폐기물에 대한 양국의 정책 추진 현황과 향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연만 차관은 개회사에서 “한국이 급속한 경제성장의 부작용으로 발생한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여러 환경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높은 경쟁력을 지닌 한국의 환경산업 기업이 대거 포함된 이번 카라반 대표단의 코스타리카 방문이 한-코스타리카 간 환경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레네 까스트로 살라자르 코스타리카 환경에너지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한국의 성공적인 산림환경 보전 정책을 높이 평가한다”며 “코스타리카는 적은 인구수에 비해 수질오염이 심각하여 관련 기술개발 및 재정 지원이 시급한 상황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의 협력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양국은 동 포럼을 계기로 한국 환경부(정연만 차관)와 코스타리카 보건부(데이지 꼬랄레스 디아스 장관)간 양국 폐기물 관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양국 간 폐기물 관리 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한국 환경부는 코스타리카 보건부와 함께 코스타리카 폐기물 관리 개선 기본 계획 추진에 합의해, 향후 관련 분야 협력 확대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재 코스타리카는 단순 매립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위생매립장 도입, 폐기물 재활용, 폐기물 에너지화 등의 분야 정책 도입 초기 단계인 점을 고려할 때 협력 확대의 여지가 많은 상황이다.

또한 대표단은 코스타리카 알피오 피바 부통령을 예방하면서, 한-코스타리카 환경산업 협력 포럼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알피오 피바 부통령은 코스타리카 생태관광 분야의 개척자로 2011년 한국 국립생물자원관을 방문하는 등 대표적 친한(親韓)파 환경 전문가다.

이와 함께 이번 그린카라반에 참가한 우리 기업들은 9월30일 오후 코스타리카 환경 전문기업, 공공 발주 기관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실시해 민간 차원 협력 확대를 도모했다.

참가 기업들은 개별 수요를 적극 반영한 금번 상담회 개최 방식에 큰 만족감을 표명하고, 중남미 환경 분야 기업 진출을 위해 그린 카라반 행사와 같은 정부 지원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코스타리카에서 알찬 성과를 거둔 중남미 그린카라반 대표단은 10월2일~10월3일 이틀간 콜롬비아 보고타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2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150명 내·외가 참석한 한-콜롬비아 환경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상하수도 및 폐기물 분야 정책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환경부 정연만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콜롬비아의 수처리, 폐기물, 대기 등 다양한 환경분야의 실질협력을 위한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무스타파 두란 콜롬비아 주택도시 국토부 차관은 한국과 협력을 통해 진행 중인 콜롬비아 하수도 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면서, 추가적으로 상수도, 폐기물 분야에서도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양국은 물, 대기, 폐기물 등의 분야에서 각 국의 정책 추진 방향과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한국의 대기와 폐기물 관리 정책에 대해 설명 하면서 대기 모니터링, 폐기물 에너지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양국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콜롬비아는 한국의 우수정책 및 기술이 콜롬비아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 할 것이며, 콜롬비아 환경 개선 사업에 한국 정부 및 기업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콜롬비아 포럼에 이어 우리 기업들은 2일 오후 콜롬비아 환경 전문 기업들과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절단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은 21개 현지 환경산업 관련 기업과 총 33건의 회의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해, 발주과정 및 프로젝트 정보에 관하여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마지막으로 대표단은 쿤디나마르카주 자치지역환경청(CAR)을 방문l,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쿤디나마르카주 자치지역환경청 간 환경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우리 기업을 소개했다.

환경부 정연만 차관은 “중남미 국가는 국민 소득 1만달러에 진입하는 시장이며, 한국의 경험을 비춰봤을 때 환경시장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는 신흥시장”이라고 언급하고 “각 국의 환경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국내 기업과 적합 기술을 발굴하여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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