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의 재난상황에 대한 다각적인 사전 대비를 위해 한국화재보험협회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가 7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여운광)과 재난대응 역량 강화 및 재난관련 보험 활성화 등 대국민 서비스 지원 확대의 공통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 및 기술을 연구하는 화보협과 재난관리분야 기술개발과 정책선진화를 위해 연구하는 재난안전연구원의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같이 하게 돼 이뤄졌다.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방재분야 공동 기술연구 수행, 국내·외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공동조사 및 대책 수립, 세미나 학술회의 공동 개최 등 재난안전 및 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의 대형 특수건물에 설치된 건물관련 상황에 대한 총괄적 DB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화재, 누수, 붕괴 등 재난의 위험성을 평가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가 가능해져 건물 위험도가 매우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양 기관은 예상하고 있다.
이기영 화보협 이사장은 “최근 재난의 대규모화, 비정형화 및 복합화에 따라 과학적 재난 예방을 위해 기술의 융복합화 및 공동연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화보협과 재난안전연구원이 MOU를 체결함으로써 국민 실생활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재난 대비 기술연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양 기관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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