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10-08 11:22:54
기사수정

▲ LG화학이 개발한 쌓고, 휘고, 감는 미래형 배터리.

LG화학이 사각형태를 벗어난 미래형 배터리를 본격 양산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

LG화학은 쌓고(스텝드 배터리), 휘고(커브드 배터리), 감는(케이블 배터리) 미래형 배터리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스텝드 배터리(Stepped Battery)’는 2단 이상의 계단구조를 가진 일체형 배터리로, 큰 배터리 위에 작은 배터리가 올려져 있는 형태다.

이에 ‘평평한 사각’ 형태를 탈피해 계단형태를 가진 다양한 형상으로 제작할 수 있어, IT제품 디자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배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현재 라운드 형태의 LG전자 해외용 G2폰에 탑재되고 있는데 공간의 사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배터리 용량이 16% 증대되는 것은 물론 사용 시간도 3시간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부터 중국 남경 공장에서 2단 구조의 배터리 양산에 돌입했으며 향후 3단·4단 등으로 형태를 다양화한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커브드 배터리(Curved Battery)’는 곡선 형태 IT 기기에 최적화된 휘어진 배터리로 스마트폰, 스마트 시계, 스마트 안경 등 곡면 형태의 디자인이 요구되는 다양한 IT기기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LG화학의 ‘커브드 배터리’는 특허 받은 고유 제조 기술인 ‘스택앤폴딩(Stack&Folding)’ 방식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곡면 형성 시 물리적 스트레스가 적어 성능 및 안정성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은 이달부터 ‘커브드 배터리’의 양산 및 공급을 시작했으며, LG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에 탑재할 예정이다.

‘케이블 배터리(Cable Battery)’는 구부리고 감고 매듭을 묶어도 성능에 전혀 문제가 없는 웨어러블(Wearable) 기기에 최적화된 케이블 형태 배터리다.

저전력 설계로 장시간 사용해도 발열이 적고, 일상 생활이 가능한 방수 기능도 있어 목걸이 타입의 줄은 물론, 스마트와치의 밴드 등 어떠한 형태의 기기에도 적용이 가능한 배터리다.

LG화학은 현재 ‘케이블 배터리’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IT기기의 성장 속도에 맞춰 수년내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권영수 사장은 “LG화학만의 독자 기술로 세상에 없던 배터리를 개발하자 글로벌 IT업체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하는 등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전기자동차 배터리, ESS 배터리는 물론 소형 배터리 분야에서도 세계 1위 달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제품은 10월 16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InterBattery 2013’에 마련된 LG화학 전시부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653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