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소재경제신문 참관단 일행이 메써 스펙트론 앞에서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전문화된 제품군 ‘눈길’

메써 스펙트론은 독일, 영국, 중국에 생산시설을 두고 전세계에 가스와 관련된 장비와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게 단순한 밸브에서부터 산업용가스 또는 반도체용 가스 캐비넷을 위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알기 쉽게 알리기 위해 회사는 △스펙트로텍(spectrotec) △스펙트로콤(spectrocom) △스펙트로랩(spectrolab) △스펙트로캠(spectrocem) △스펙트로퍼(spectroper) △스펙트로메드(spectromed) △스펙트로시스(spectrosys) △스펙트로몰(spectromol) △스텍트로빕(spectrovip) 등 제품군을 두고 있다.

스펙트로텍은 비부식성 산업용가스장비에 사용되는 제품들이다. 이 범위에서 사용되는 소재는 동과 알루미늄으로 극히 높은 유량에도 낮은 압력에서와 같이 레귤레이터, 밸브와 매니폴드를 조정할 수 있다.

순도 5N(99.999%) 이내 비부식성 가스 및 고순도가스 장비에 사용되는 스펙트로콤 장비는 동 소재로 제작된다. 압력 레귤레이터는 스테인리스 스틸 다이아프램이 장착돼 있고 표준화 돼 있다.

이 제품들은 연구실과 식품용 가스제품용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순도 6N 이내 비 부식성 가스 및 가스 혼합물용 장비에 사용되는 스펙트로랩 제품군은 실린더 압력 레귤레이터, 라인 압력 레귤레이터, 패널 압력 레귤레이터, 밸브, 압력 컨트롤 패널, 탭핑 포인트, 악세서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연구실과 R&D 높은 수준의 정확도와 신뢰성이 요구되는 제품은 동판에 크롬으로 만들어진다. 모든 압력 레귤레이터와 밸브는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하스텔로이(내식성 합금) 다이아프램으로 제작된다. 소비자의 특별 주문에 의해서 매우 유연하게 제작되는데 쉽고, 빠르고, 적정한 가격에 제공된다.

스펙트로켐 제품군은 6N 이내 순도의 부식성 및 독성가스, 고순도가스 밸브용으로 사용되며 특별히 높은 수준의 정확도와 결정이 요구되는 R&D 연구실에서 사용된다.

제품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며 압력 레귤레이터와 밸브는 하스텔로이 다이아프램으로 제작돼 있다. 제품 범위는 넓고 다양하고 유니크한 특성을 갖고 있으며 독성가스와 가스혼합에 있어서 전문적이고 안전한 조작이 가능하다.

스펙트로퍼는 제품군은 6N 이상 가스순도를 요구하는 공정에서 사용되며 특별히 반도체 가스에 대한 설계 및 패널의 제거를 완료하는 등 압력 조절기 및 밸브 등이 포함돼 있다. 하스텔로이 다이아 프램과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진다. 최적화 된 구성 요소는 VCR 피팅에 완전 금속 밀봉 할 수 있다.

의료가스밸브 용도인 스펙트로메드는 의료가스용 실린더 압력 조절기, 통합실린더 밸브 및 병원 중앙 가스 공급을 위한 장비들로 구성돼 있다.

가스공급 장비에 대한 경보 및 제어 시스템인 스펙트로시스는 가스 공급을 맞는 경보 및 제어 시스템에 사용된다. 스펙트로시스 제품은 모든 가스의 구성요소 프로세스 및 응용 프로그램들을 모니터링하고 조절한다.

가스정화를 위한 스펙트로몰 제품은 산업 및 실험실의 많은 지역에서 고순도 가스 분석을 위해 사용된다. 산소, 습기, 탄화수소와 유황 화합물의 민감한 측정을 방해하는 경우 특정 불순물을 제거하는 표준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고순도·특수·독성가스용 부품·장비 제공

제품 전수검사로 안전 최우선, 고객 중심 경영

■철저한 고객중심 제품

메써 스펙트론은 높은 성능, 품질, 신뢰성을 갖춘 제품과 기술 노하우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것을 기업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의 필요와 요구 사항에 맞춰 개발에서부터 특허확보까지 나서고 있으며 응용 프로그램 별 조언, 장비 고객 이벤트, 세미나, 직원·고객 교육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세계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회사 웹사이트(www.spectron.de)를 통해 원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주문하거나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소량 다품종에 적합한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또한 제품의 신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메써 스펙트론은 제품 전수검사를 꼼꼼히 하고 있었다.

생산시설은 모두 자동화됐지만 이 공장에서 안전검사 만큼은 사람이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현장에서 일하는 대다수 직원들은 안전검사에 투입되고 있다.

이날 메써 스펙트론을 둘러본 참관단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대부분 업체들이 품질이 떨어지더라도 가격이 저렴한 중국제품 사용을 선호하고 있다”며 “장인정신으로 제품을 만드는 선진기업을 직접 보니 품질을 더 우선시 할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는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스누출사고를 통해 안전에 투자를 소홀히 하면 언젠가는 그 이상의 댓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메써 스펙트론과 같이 품질과 기술력이 높은 소재부품 기업들이 많아져서 제조업 선진국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이를 위해선 안전에 대한 ‘제값 매기기’가 우선시돼야 할 것이다.

▲ Johan van der Klift 메써 스펙트론 공장장이 기업소개를 하고 있다..

▲ Johan van der Klift 메써 스펙트론 공장장(左)이 제품 품질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