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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10 10: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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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 비철 금속 가격 동향(자료 : Reuters).

전기동 가격이 불확실한 시장 상황과 매도 물량 증가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9일 전기동 가격은 1.93% 하락한 7,099.5달러를 기록했다.

8일 예산안 및 부채 한도 협상과 관련한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 의장과의 통화가 여전히 진전이 없었고 서로간의 불협화음만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장 막판 강한 하락세를 보인 비철금속은 9일 장 개장부터 8일의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펀더멘털적 이슈의 부재에 시장은 미 정부 관련 우려 확산이라는 소재 하나에 흔들리는 듯 보였다. 시장은 비철금속은 대표적인 위험자산이며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포지션 축소는 당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전기동의 경우 트레이더들의 마진콜 해소를 위한 매수 포지션 청산 유입까지 겹처 강한 하락세로 일관해 9일 전기동 가격은 결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정치권 우려는 여전히 상존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현 연준의 옐런 부의장을 현 의장직을 맞고 있는 벤 버냉키를 이을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보다 비둘기파 적인 옐런 부의장의 의장직 계승 여부가 미 상원에서 통과된다면 전 세계 금융 시장은 예상 외로 장기간 미 양적완화의 덕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재 자체는 달러화에 악재지만 외환시장에서 나타난 안전통화 회피 심리에 엔 및 스위스 프랑 약세에 달러는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비철금속 가격 하락에 일조했다.

코델코 사는 최근 증가하는 전기동 수요에 따라 생산 확장을 위해 4∼5십억달러 상당의 자금을 향후 5년 간 투자할 것으로 밝혔다.

이에 해당사의 연간 구리 생산은 오는 2015년 까지 200만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7년 이후로는 그 증가세가 더욱 가파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CEO인 토마스 켈러(Thomas Keller)는 밝혔다.

그는 최근 아시아(중국) 지역의 수요 증가가 나타난 이후 미국과 유럽지역의 수요에서의 반등 역시 포착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미 연준에서는 LME 장 마감후 지난 9월 FOMC 정례회의에 대한 의사록이 발표됐는데 연준의 의원들의 대다수가 자산매입 축소와 관련해 신중한 모습을 취하길 바란 것으로 났다.

지난 회의에서 연준은 미국 경기 개선이 고르지 못하다고 판단한 탓에 자산매입 축소를 연기한 바 있다. 의원들 사이에 여전히 엇갈리는 의견이 나타났지만 다수의 의원이 소규모 자산매입 축소라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는 분위기이다.

차기 의장직에 ‘비둘기파’ 옐런 부의장이 지명된 지금 연준의 이 같은 행보는 향후 언젠간 있을 양적완화 축소의 시점에 대한 예상을 조금이나마 뒤로 미워볼 수 있게끔 하고 있지만 이 역시 경기 상황과 그를 증명할 경제 데이터들과 함께 상황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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