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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10 14: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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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환 생기원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과 독일의 첨단 소재·부품 분야의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10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독일 NRW연방주 경제개발공사(사장 페트라 바스너)와 공동으로 ‘한·독 첨단 소재부품 생산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롤프 라파엘(Rolf Mafael) 주한독일대사, 아스트리드 베커(Astrid Becker) NRW연방주 경제개발공사 아시아 총괄국장, 김선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정책과장을 포함해 한·독 양국의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로 한·독 수교 130주년 및 파독 50주년을 맞아 기술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첨단 소재·부품 분야의 기술 정보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하인즈-게오르그 노트호퍼(NMWP 클러스터) 박사는 ‘전자산업의 신소재 및 핵심기반기술’을 주제로 독일과 그 인접국의 전자산업 현황 및 반도체 생산단지에 대한 기술 정보와 함께 한국 기업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전자산업과 관련된 독일의 성공기업 사례 및 타 지역과 협력을 위해 운영하는 커뮤니티 추진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은 ‘통섭과 강건설계 기반의 제조산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본부장은 R&D 성공률은 높지만,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비율이 같이 높아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실용화 과정 중의 ‘서든데스(Sudden death)’ 문제는 연구자-소비자 간의 고유한 사고체계의 차이에 의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에 연구자-생산자-소비자 간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삼각모델을 소개했으며, 미래 제조 산업에서 필요한 뿌리산업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서 이진구 엘모스 반도체 이사는 ‘자동차의 혁신-지능형 센서’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김수완 바이엘 머티리얼 사이언스 상무는 ‘전자산업에서의 볼륨 광학홀로그래피 활용’이라는 주제로 바이엘 머티리얼 사이언스의 중점 사업인 폴리우레탄 및 폴리카보네이트를 소개했다.

또한 전은석 에보닉 산업 이사는 ‘에보닉과 전자소재’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박로성 기가테라 유럽 대표는 ‘독일에서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을 위한 옵션’을 주제로 실제 성공·실패사례를 중심으로 우리 중소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 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생기원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독일과 한국이 가진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협력 가능한 기술 분야를 도출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에게 독일의 첨단기술을 소개하는 것 뿐 아니라 NRW연방주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협력 가능한 우리 기업들을 소개함으로써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NRW연방주는 기계, 자동차, 화학, 금속, 환경산업 등이 발달한 독일의 대표적 공업지역으로 도이치텔레콤, 바이엘제약, 루프트한자 등 독일 유수의 기업 본사가 위치해 있다.

나경환 생기원 원장은 “독일은 세계 최고의 제조 경쟁력을 가진 나라이지만, 우리가 기술 우위에 있는 분야도 많다”며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최신 기술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과의 협력을 원하는 독일 기업들에게 우리의 우수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 참석귀빈들과 발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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