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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10 14: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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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에서 열린 이덕우 회장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이덕우 회장(中)과 김기섭 부산대 총장(左)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국내 최대 수소가스 공급업체인 (주)덕양의 이덕우 회장이 부산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를 기념하는 학위수여식이 지난 8일 오후 4시30분 부산대에서 김기섭 총장과 동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산대는 이 회장이 경영대학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동문으로, 탁월한 경영 능력과 국가의 에너지 산업 및 지역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점과 재단법인 춘포 문화장학재단 설립 등 교육 발전에도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덕우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1933년생인 이 회장은 가난 탓에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하고 중퇴한 뒤 1961년에 가스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50여 년 간 적극적인 경영과 업계 발전을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덕양을 내로라하는 산업가스 기업으로 키워냈다.

덕양은 현재 울산 본사를 비롯해, 충남 서산, 경기 화성, 전남 여수, 전북 군산, 울산 달천, 경북 경산 등 국내 중화학 공업기지에 7개 가스 제조공장과 서울 및 부산, 경주·포항 사무실을 가지고 있으며 산업계에 다양한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회장은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한 품질 고급화에 앞장서고 있다. 자체 연구실을 갖추고 국가 주요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등 신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한 결과 가스 고순도 정제 및 산업가스 제조 연구는 가스업계 최초로 상공자원부 표창을 수상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소저장 합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장은 또한 업계와 지역발전, 인재육성 및 지역 학술·문예 진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울산 고래축제 준비위원장, 국제라이온스 및 울산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활동, 울산상공회의소 부회장 역임 등 지역 문화 및 경제 발전에 앞장섰다. 특히 산업가스 중소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국민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설립된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의 초대회장을 맡았다.

인재육성과 문화 진흥을 위해 지난 2001년 사재 5억5,000만원을 들여 재단법인 춘포문화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매년 기업 이윤의 일부를 장학재단에 출연해 현재 약 10억원의 기금을 가진 장학재단으로 성장시켰다. 재단은 가스공장이 위치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4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춘포 문화상을 제정해 3억원 가까운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러한 이 회장의 활동은 기업인의 모범사례로 알려져 지난 5월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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