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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11 15: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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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노벨리스 생산설비 증설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필 마튼스 노벨리스 사장 겸 CEO(右)와 샤시 모드갈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이 증설과 관련한 사업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 제품 및 재활용 기업 노벨리스가 한국에 대규모 증설을 완료하고 아시아 시장에서의 ‘최강자’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노벨리스는 국내 영주·울산공장에 2년간 총 4천억원을 투자해 통합 재활용설비를 비롯해 열간압연 피니싱 밀, 냉간압연기, 균열로, 소둔로, 고속 슬리터 등 생산설비 증설이 완료됐다고 11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알루미늄 판재 생산규모는 기존 60만톤에서 100만톤으로 늘어났다. 또한 지난해 10월 영주공장에 증설 완료된 연산 26만5천톤의 알루미늄 재활용·주조시설과 함께 아시아에서 손에 꼽히는 사업거점으로 부상하게 됐다.

이번 증설은 노벨리스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아시아 지역과 함께 자동차, 가전제품 등 고부가 제품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다.

알루미늄시장에서 음료캔이 차지하는 비중은 60% 이상인데 미국과 유럽의 음료캔 연간 시장 성장률이 1% 미만인데 반해 아시아지역은 4~5%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아시아 자동차용 알루미늄 시장의 성장 전망도 장밋빛이다. 현재 자동차용 알루미늄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전세계적인 연비개선과 배출가스 저감요구에 따른 차체 경량화에 따라 향후 5년내 연평균 25% 이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벨리스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알루미늄 압연코일 중 절반 이상을 내년 중반부터 가동될 예정인 중국 창저우 차량용 알루미늄 열처리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증설을 기념해 방한한 필 마튼스 노벨리스 사장 겸 CEO는 “한국 내 투자 확대는 노벨리스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며 “이번 증설을 통해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시장이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는 아시아 지역의 음료 캔, 소비자 가전, 자동차 등 주요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샤시 모드갈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도 “이번 설비 증설로 아시아 내 신규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며 “자동차 뿐만 아니라 소비자 가전 등 최상의 표면품질을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한편 노벨리스는 전세계 4대륙 9개국에서 25개 공장을 운영하며 올해 기준으로 매출액이 98억달러, 연간 알루미늄 압연제품 생산량 278만톤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한국법인인 노벨리스코리아는 지난 2000년 대한알루미늄공업을 인수하며 영주·울산공장 생산시설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 1조8,212억원 직원 수 1,400명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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