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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11 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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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기원이 초콜릿을 이용해 뿌리기술의 기초를 초등학생들에게 전수했다..

초등학생들에게 뿌리기술에 대한 사고력과 창의력을 배양하기 위한 체험학습의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친환경청정기술센터(센터장 김억수)가 10일 주전초등학생(울산 동구) 40명을 대상으로 ‘뿌리기술 해피클래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뿌리기술은 재료를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내는 주조·금형·소성가공기술과 재료나 제품에 특수한 기능을 부여하는 열처리·표면처리·용접기술 등의 생산기반기술이다. 이는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소재와 부품으로 구현돼 완제품(자동차, 선박, 항공, 플랜트, 로봇, IT산업 등)의 품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말 그대로 뿌리가 되는 핵심기술이다.

이번에 생기원에서 열린 뿌리기술 해피클래스는 이처럼 울산지역 산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뿌리기술을 어려운 이론 대신 쉽고 재미있는 실습을 통해 배우면서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지식을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체험활동 수업으로는 초콜릿, 라이스클레이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해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오감 체험을 통해 뿌리기술의 기본원리를 터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콜릿을 중탕해서 새로운 모양으로 만들어 보면서 주조기술을, 라이스클레이로 소성가공 및 표면처리기술의 개념을 이해하도록 하는 식이다.

특히 이러한 체험을 바탕으로 에밀레종, 앙부일구 등 역사 속 뿌리기술을 설명하는 시간도 곁들여 학생들이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기술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또한 첨단기술 체험으로 LED전구를 통해 고체, 액체, 기체에 이은 제4의 물질로 불리는 플라즈마 상태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과 초정밀 가공부품 등의 표면을 분석하는 실물관찰 현미경 콘서트도 진행했다.

김억수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과학문화 확산활동의 일환으로 모 기업의 광고 문구처럼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뿌리기술과 같이 우리 일상생활에 녹아 있지만 딱딱하고 어렵게 느끼는 것을 체험교실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그 속에서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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