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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15 10: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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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 이후 최빈국에서 60년 만에 ICT 선진국으로 우뚝 선 한국의 ICT 산업 발전 노하우가 중남미에 전수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신라호텔에서 ‘제1회 한-중남미 ICT 장관포럼’을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과 공동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본 포럼은 브로드밴드 보급률이 약 10~30% 수준으로 유선통신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중남미 지역에서 브로드밴드를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한국을 포함해 중남미 및 카리브 지역의 벨리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엘살바도르, 아이티, 자메이카, 니카라과, 멕시코, 파라과이, 수리남, 우루과이 등 11개국 장·차관, 미주개발은행 관계자, 국내 정보통신기술 분야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한국이 정보통신 분야에서 강국이 될 수 있었던 배경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중남미 국가의 브로드밴드 확산방안과 한-중남미 협력방안 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중남미 지역에서 앨범 발매도 하지 않은 싸이의 높은 인기 등을 예로 들며, “브로드밴드의 혜택을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임무”라고 언급하며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중남미 장·차관은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불과 60여년 만에 지금의 경제 수준을 갖춘 한국의 성장 비결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한국의 정보통신 분야 성장 배경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미래부는 중남미 지역에 2008년부터 과테말라, 파라과이, 페루, 볼리비아, 파나마, 콜롬비아, 도미니카 등에 총 7개의 정보 접근센터를 구축·운영해 오고 있으며, 중남미 지역의 정보통신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3년 현재까지 중남미 25개국, 490여명 초청해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중남미 국가의 정보통신 발전을 위해 협력해 오고 있다.

이 외에도,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브로드밴드, 정보보호, 전파관리 등 정보통신분야 정책 자문을 수행하면서 중남미 국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오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서 중남미 국가와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기회에 형성된 협력 체계를 정례화 해 더 많은 협력이 이루어지고, 중남미 정보화 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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