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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18 15: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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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첨단소재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 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첨단소재기술협회(회장 우상선, SAMPE Korea)는 창립 이후 첫 국내 행사인 ‘제1회 SAMPE Korea Exhibition & Korea Composite Show 2013’을 지난 16일부터 나흘 간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이와 함께 17일 하루 동안 ‘SAMPE Korea Symposium 2013’도 처음 개최돼 첨단 소재에 대한 정보 공유의 장을 제공했다.

기존 소재의 한계 극복을 위해 각종 소재의 융합이 진행되는 추세를 반영해 복합소재에 초점을 맞춰 개최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복합소재 및 첨단 소재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통해 참관객들에게 소재산업의 최신 트렌드 및 발전 방향을 제시했고 심포지엄을 통해서는 한참 주목받고 있는 탄소섬유 및 탄소 소재들 간의 융합과 연구 방향 등을 소개했다.

SAMPE는 세계 60개국 8,00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적 기구로 첨단소재분야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정책개발, 기술 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단체다.

SAMPE Korea는 지난해 설립됐고 올 7월 산업통상자원부에 협회로 등록된 SAMPE 한국 지부다.

■ SAMPE Korea Symposium 2013

지난 17일 하루 동안 킨텍스 제 1전시장 204호에서 열린 ‘SAMPE Korea Symposium 2013’는 탄소섬유에 초첨을 맞추고 세계의 세션으로 나눠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질의 및 답변의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션 1에선 탄소섬유에 대해 독일 SGL의 Mr. Peter Weber와 Dr. Florian H. Gojny가 ‘New Horizons for Carbon Fiber Applications’을 발표했고 인하대학교 박수진 교수가 ‘Carbon Fibers for Aircraft and Aerospace’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세션 1의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GS칼텍스 오영세 상무는 ‘Carbon Fiber from Petroleum Pich’란 주제발표를 이어서 효성 기술원 왕영수 팀장이 ‘R&D Trebs if PAN-based Carbon Fiber’란 주제발표를 했다.

점심식사 후 탄소섬유의 합성물 및 응용이란 테마로 진행된 세션 2에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홍경태 분원장이 ‘Carbon Fibers and Their Composites for Ultra-High Performance’란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했고 국도회장 박종수 부회장이 세션 2의 두 번째 발표자로 나와 ‘High Performence Epoxy Resins in Composite Application’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 한국카본 조정미 전무가 ‘Technology Development of Composite Industries in Korea’란 주제발표를 했고 LG하우시스 김희준 부장이 네 번째 발표자로 나서 ‘Cost-effective Composite Materials and Components for Automotive Industry’주제로 발표를 했다.

세션 2의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국방과학연구소 이진용 박사는 ‘Development of Carbon-Carbon Aircraft Brake Disks In Korea’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인 세션 3는 차세대 탄소소재 및 합성물이란 테마로 진행됐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미 Zyvex Technologies의 Lance Criscuolo 회장은 ‘Next Generation Composites-Beyond Conventional’란 주제발표를 했고 뒤 이어 삼성 제일모직 이영실 박사가 ‘Recent Development and Potential Applications of CNT Fiber’이란 주제발표를 했다.

이날 심포지엄의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박종래 교수는 ‘Engineering of Self-Assembly of Graphene Layers-Route to Creation of New Carbon Materials’란 주제를 가지고 탄소 소재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200여명이 참석했는데 이들 모두 늦은 시간까지 진행된 강연을 빠짐없이 듣고 열띤 질문을 펼쳐 탄소섬유 및 탄소소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함을 나타냈다.

▲ 심포지엄의 마지막 세션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제일모직 이영실 박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제1회 SAMPE Korea Exhibition & Korea Composite Show 2013

한국산업대전의 금속산업대전과 함께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동시에 개최된 제1회 SAMPE Korea Exhibition & Korea Composite Show 2013은 33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첨단 소재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한 복합소재를 선보였다.

복합소재는 서로 다른 성질의 두가지 이상의 소재를 융합해 서로의 장점을 결합시킨 소재로 복잡하고 다양한 성능을 요구하는 첨단 산업에서 단일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이러한 최첨단 복합소재를 주제로 전시됐으며 특히 탄소섬유 및 탄소소재에 참관객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탄소소재 및 그 융합부품산업 발전 기반조성을 위한 장·단기 공동연구개발사업과 첨단장비 구축을 통한 기업지원 및 창업보육 등의 사업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탄소융합기술원은 이번 전시회에 △탄소소재적용 자동차 부품 △탄소소재적용 보트 △탄소소재 중간재 등을 선보여 21세기 핵심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의 다양한 활용처를 소개했다.

▲ 재료연구소는 복합재료연구센터가 선보인 복합재료로 만든 자동차 부품.

◇ 재료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는 복합재료연구센터 중심으로 부스를 꾸려 전시회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첨단 복합재료의 구조 성능 향상 및 신기능 구현을 위한 복합소재 및 부품의 설계, 제조공정, 시험평가 등 기술개발에 이르는 전주기적 연구를 소개했다.

특히 탄소복합재료연구실에서 추진 중인 탄소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복합재료 개발 및 스마트화를 집중 소개했다.

◇ 효성

올 초 전주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 섬유 생산 공장을 완공한 효성은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섬유, 아라미드, 폴리케톤, 복합재료 등을 응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 한국과학기술원 전북분원 부스 전경.

◇ 한국과학기술원 전북분원

국내 복합소재산업 견인을 목표로 복합소재분야 첨단·원천소재개발, 기업지원 및 인력육성을 수행 중인 한국과학기술원 전북분원은 이번 전시회에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불리는 염료감응 태양전지,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그래핀 합성 및 전사 과정 모형, 플렉서블 필름 전자 스피커, 사람의 접근이 어련운 곳에서도 송전선로의 이상 유무 검사가 가능한 송전선로 검사로봇 등을 전시했다.

◇ 이앤씨 엔지니어링

터키 DowAksa 탄소섬유 한국 대리점으로 복합소재제품 전문 취급회사인 이앤씨 엔지니어링은 △탄소섬유 △탄소섬유 직물 △유리섬유 △유리섬유 직물 △셀룰로스 섬유 △셀룰로스 직물 △아라미드 직물 △실리카 직물 △하이브리드 직물 등을 전시해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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