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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23 08: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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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 비철 금속 가격 동향(자료 : Reuters).

전기동 가격이 미국 고용 예상치가 예상보다 하회하며 양적완화 축소가 단 시일내에 이뤄지지 않을 전망에 소폭 상승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22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1.21% 상승한 7,332달러를 기록했다.

22일 비철금속 시장은 9월의 미국 고용지표의 발표를 앞두고 장 초반부터 관망세로 일관하는 모습이었다.

중국 주택가격의 상승 소식에 정부 당국의 유동성 축소 전망이 상존한 탓에 소폭의 하락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양적완화의 행보를 좌우할 미국 고용 지표의 무게감 탓에 그리 큰 반응은 나오지 않는 모습이었다.

미국 9월의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결과를 나타내며 양적완화 축소가 더욱 지연 될 전망을 확산시켰다.

이에 주요 비철금속들은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전기동 역시 7,332달러로 1.21% 상승 마감 했다.

미국의 9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는 14만8,000명 증가로 18만명이 증가했을 것이라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2012년 6월 이후 최저증가치를 보였다.

10월 들어 나타난 미국 정부 폐쇄에 따른 공공부문 및 경기 전반의 고용악화가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나타난 결과라 시장은 더욱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단기내에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실는 모습이었다.

이에 미국 국채 가격 상승 및 달러 약세가 나타나며 금일 비철금속 가격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에 실업률의 경우 7.2%로 이전 7.3% 대비 하락했으나 여전히 연준 목표치 대비 괴리가 있고 비농업 부문 고용이 고용시장 모멘텀을 측정하기에 더욱 알맞은 탓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중국의 70개 도시 주택가격 데이터가 발표 됐는데 전년 동기대비 9.1% 상승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으로 기록됐는데 중국 정부가 은행의 신용 확대에 대한 규제 완화로 늘어난 유동성이 주택시장에 녹아들었기 때문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에 부동산 시장 과열 억제를 위한 중국 정부의 주택가격 안정 조치를 취할 전망은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향후 어떠한 억제책이든 비철금속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중국 감독기관의 조사 및 규제 탓에 수요가 줄어들었던 전기동 파이낸싱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주된 이유로 중국 내 로컬 은행들은 이익 창출을 위해 업체들이 매수한 전기동의 담보 설정 혹은 신용장을 이용한 전기동 매수를 허가해 주고 있고 연말 이전 정부의 유동성 축소가 예상된 탓에 업체들은 파이낸싱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기동 현물 이용가능성 저하가 나타나며 현물 프리미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170∼2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트레이더들은 전하고 있다.

예상치를 큰폭으로 하회한 미 고용지표에 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동의 경우 7,500달러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대기 매물 및 중국 생산 증가에 따른 중국 발 생산업자 헷지 물량등이 대기하고 있어 상승 속도는 줄어 들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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