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도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녹색성장·환경·기후위원회’를 출범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환경기후위원회 제90차 회의를 열고 기존 위원회를 ‘녹색성장·환경·기후위원회’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위원회는 SK에너지 박상훈 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4인의 부위원장으로 구성됐다. 또 신설되는 4개 분과는 각각의 부위원장이 맡아 전문성을 강화했다.
4개의 신설 분과는 △기후변화(포스코 이경훈 상무) △신재생에너지(GS칼텍스 홍현종 부사장) △녹색산업(KC코트렐 이태영 사장) △환경정책(두산에코비즈넷 유재성 사장) 등이 있다. 특히 기후변화 분과에는 기업의 전문가로 구성된 ‘산업계 기후변화협약 민간대책단’을 두어 對정부 건의, 최신 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상의의 관계자는 “개편된 위원회를 통해 녹색산업 분야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에도 보조를 맞추게 될 것”이라고 개편취지를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녹색성장, 환경 및 기후변화 정책 전반에 걸쳐 업계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정책대안을 건의하는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