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퍼포먼스 제품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료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선다.
바스프는 안요사업의 장기적 전략에 따라 고부가가치 엎프리케이션으로 상품을 차별화하기 위해 4년간 생산 시설과 연구개발(R&D)에 2억5천만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또한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생산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조직 최적화도 진행된다. 바스프는 중국 난징에 위치한 바스프 소유의 생산지에 고성능 안료공장을 신증설할 계획이며, 국내 울산에 위치한 한국바스프 안료공장 또한 증설할 계획이다.
반면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페이슬리(Paisley) 공장을 폐쇄하고 프랑스 위나그(Huningue) 공장의 구조조정이 실시된다. 이로 인해 2017년까지 전세계 약 650여개의 일자리가 축소될 전망이다.
바스프의 안료 및 수지 사업부문 사장인 마쿠스 크라머(Dr. Markus Kramer) 박사는 “이번 경쟁력 강화 조치를 통해 시장과 고객의 수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스프는 안료 시장을 선도하는 공급업체로 앞으로도 혁신을 위해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