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10-25 15:06:54
기사수정

▲ 박진수 LG화학 대표(사진 右)와 다니엘레 페라리 베르살리스 사장이 밀라노에 위치한 베르살리스 본사에서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LG화학이(대표 박진수)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부가 합성수지 제품을 화학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에 공급한다.

LG화학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베르살리스(Versalis)社 본사에서 박진수 사장, 다니엘레 페라리(Daniele Ferrari) 베르살리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시장 개척 협력을 위한 MOU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체결을 통해 LG화학이 한국에서 생산한 mLLDPE(메탈로센계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를 베르살리스가 유럽 시장에 대규모로 공급하는 한편, 아시아, 유럽 지역의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신용도 제품 공동 개발에도 적극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mLLDPE는 LG화학이 독자 개발한 메탈로센계 촉매를 적용해 만든 열가소성수지의 일종으로 인장강도가 높고 압출이 쉬워 주로 농·공업용 필름으로 사용되며, 독성이 없어 식품용 필름 등으로 사용된다.

특히 제품 합성의 핵심인 촉매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가 세계적으로도 소수에 불과하고 제조 기술이 복잡해 일반 폴리에틸렌 대비 20% 이상 가격이 비싼 고부가 제품이다.

LG화학은 이탈리아 1위 석유화학 회사이자 유럽 5개국에 진출한 베르살리스와의 제휴가 아시아권을 넘어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베르살리스를 통해 유럽에 판매될 제품은 LG화학의 로고가 표시된 포장 그대로 판매돼 유럽 시장에서 LG화학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진수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화학기업인 LG화학의 기술력과 유럽 메이저 석유화학 기업인 베르살리스의 영업·마케팅 망이 결합해 양사 모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윈윈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 mLLDPE 시장은 2012년 기준 390만톤 수준에서 2017년 약 580만톤 규모로 연평균 8%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682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