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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28 15: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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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이 방글라데시 버스전용차로의 설계프로젝트를 수주해 본 시공 참여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코트라(사장 오영호)는 선진엔지니어링(대표 유상천)이 지난 21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버스전용차로 설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선진엔지니어링은 발주처인 다카시 교통국(Dhaka Transportation Coordination Authority, DTCA)과 190만달러(약 21억원) 규모의 본 프로젝트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시공을 제외한 엔지니어링(타당성 조사, 설계, 감리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방글라데시 공공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 최초 사례다.

우리 기업이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그 자체의 금액 규모는 작지만 향후 전개될 본 시공 및 O&M 등에서 우리 건설/플랜트 기업들의 수주가 유력해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월드뱅크(World Bank) 재원의 BRT-3 프로젝트에는 캐나다, 프랑스, 일본, 미국, 한국 등의 유수 엔지니어링사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코트라는 초기 단계부터 선진엔지니어링과 긴밀히 협력해 정보 입수, 발주처 교섭 및 발주처 방한 주선 등을 밀착 지원해 프로젝트 수주를 이끌어냈다.

월드뱅크는 개도국 경제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개도국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 규모가 크고 자금원도 안정적이며 한 번 수주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수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우리 기업들이 시장 진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진학 코트라 다카무역관장은 “다카시에는 총 6개의 노선을 계획 중으로 선진엔지어링이 이번에 3번 노선 설계 프로젝트를 수주함에 따라 다른 5개 노선 설계는 물론 시공 분야에도 우리 기업의 진출이 기대된다”라며 “방글라데시 입장에서는 한국의 선진 교통운영체계를 도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코트라는 600개사 1,900여명의 건설·플랜트·엔지니어링 업체로 구성된 ‘KOTRA 해외 프로젝트 수주협의회’를 통해 국내 시장 고갈로 해외진출이 절실한 중소 엔지니어링 업계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에만도 수성엔지니어링이 월드뱅크가 지원한 모잠비크 도로개선 설계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총 5건 1,550만달러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안승범 선진엔지니어링 상무는 “방글라데시에서 BRT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상수(上水) 시스템 설계 및 감리 분야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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