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이 소외이웃을 돕기 위해 직접 농사지은 쌀을 추수하는 값진 결실을 얻었다.
방재청은 지난 26일 경기도 고양시 고봉동 마을에서 청 직원과 고봉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마을주민 100여명이 함께 농촌사랑·이웃사랑 ‘사랑의 쌀’ 추수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수된 벼는 방재청이 마을주민과 함께 지난 봄에 심은 모를 여름 내내 정성스레 관리(잡초제거, 병충해방제 등)한 것으로 연말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쌀’로 기증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직원 자녀들도 참여해 낫으로 직접 벼를 베고, 홀태로 벼를 털어보는 등 농사의 어려움을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며, 새마을부녀회 등 마을주민이 직접 만든 묵, 국수 등을 먹으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방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료급식 ‘밥퍼’ 봉사, ‘사랑의 연탄나눔’, 그리고 복지시설 위문과 화재 안전점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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