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가격이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이틀 앞두고 전반적으로 보합권을 유지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29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14% 상승한 7,200달러를 기록했다.
전기동은 7,180달러에서 거래를 시작해 장초반 7,130달러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럽장 들어서는 7,230대까지 반등하기도 했지만, 전일에 이어 7,200대의 저항을 확인하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LME 창고 개혁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던 알루미늄은 3일만에 하락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BNP파리바의 애널리스트 스테판 브릭스(Stephen Briggs)는 “만성적인 알루미늄 공급 과잉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며 최근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표출했다.
한편 LME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하는 동안 미결제약정이 1,008개 계약이 감소한 점을 미뤄 숏커버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CNBC조사에 따르면 40여명의 월가 전문가들들은 대부분 QE3(3차 양적완화)가 내년 4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QE가 완전히 종료되는 시점은 내년 12월로 예상했다.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의 여파와 이번 FOMC 이후 버냉키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지 않은 점을 근거로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지만, 지난 9월 FOMC에서 시장의 예측을 깨트린 바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워야 한다는 일부 견해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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